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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장훈, 전 여친 쌍방 폭행한 男에 "인생 망칠 수도" [RE:TV]

뉴스1 이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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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든 물어보살' 14일 방송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캡처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캡처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서장훈이 연애, 인생에 관한 현실적인 조언을 했다.

지난 14일 방송된 KBS Joy 예능 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는 방송인 서장훈, 개그맨 이수근이 20살 청년의 고민을 들어줬다.

사연 신청자는 "3월이면 곧 대학을 가는데, 연애하고 싶은 로망이 있다. 그런데 고등학교 2학년 때 사귀었던 전 여자 친구가 있는데, 환승 이별을 당해서 (연애하기가 어렵다)"라고 고민을 토로했다. 그의 주장에 따르면, 여자 친구와 치고받고 싸워 헤어졌고, 며칠 뒤 아는 친구가 다른 남자와 이어줬다고.

이를 듣던 서장훈이 황당해했다. "아니, 헤어진 후인데 환승이 아니지. 걔가 며칠 후 맘에 드는 남자 만나서 사귄 건데, 뭐 자꾸 그러냐?"라고 지적했다.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캡처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캡처


이어 "그것보다 중요한 건 네 꿈이 뭐냐?"라고 물었다. 사연 신청자는 "꿈을 아직 못 정했다"라면서 "그냥 돈 많이 벌고 싶다"라고 솔직히 말했다.

답답해하던 서장훈이 입을 열었다. "너 잘 들어. 만약에 혹시나 네가 잘돼도 걱정이야"라고 해 궁금증을 유발했다. 특히 서장훈이 "만약 여자 만나서 치고받고 또 싸우잖아? 이 영상이 너한테 영원히 남아 있어. 무슨 얘기냐면, 쌍방 폭행이고 화해했다고 해서 넘어가지만, 앞으로는 진짜 (여자) 손끝 하나도 대면 안 돼. 그게 네 인생을 망쳐"라고 진심으로 조언했다.


서장훈은 또 "대학 가서 연애하려면 네가 더 멋진 사람이 돼야 해. 내면이 괜찮은 사람이 돼야 연애도 제대로 할 수 있는 거야"라며 "네가 멋진 사람이 되면 거기에 맞게 멋진 사람이 올 거야"라고 강조해 눈길을 끌었다.

lll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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