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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작년 총선 ‘비명횡사’ 논란 놓고 “국민 기대 맞춘 공천혁명”

동아일보 조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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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서 “단일체제 비판 나도 걱정”

김문수엔 “이념 투사처럼 극우성향”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전 대표가 지난 총선에 대해 “국민의 기대와 눈높이에 맞는 혁신공천으로 공천혁명을 이뤄냈다”고 평가했다. 비명(비이재명)계 현역 의원 다수가 탈락하며 이른바 ‘비명횡사’ 논란이 일었지만 ‘국민 요구에 따른 변화와 개혁’이라고 정의한 것.

이 전 대표는 조기 대선을 앞두고 14일 출간한 저서 ‘결국 국민이 합니다’에서 “변화와 개혁을 바라는 국민의 기대에 맞추려면 생살을 도려내고 환골탈태하는 고통을 감수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의 복권과 복당에 대해선 “우리 민주 진영을 강화하는 콘크리트로 작용할 것”이라고 했다. 이 전 대표는 “사실 나도 ‘이재명 단일체제’라고 비판받을 정도로 한쪽으로 몰리는 게 아닌가 하는 걱정이 있다”며 “숲이 우거질수록 좋듯이 민주정당도 선의의 경쟁이 많을수록 좋다”고 덧붙였다. 조국혁신당에 대해서도 “민주당의 우당(友黨)으로 진보개혁 진영의 지평을 넓히는 데 기여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대선을 앞두고 자신의 독주로 인한 우려를 불식하고 진보 진영 결집을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 전 대표는 책에서 12·3 비상계엄 당시의 상황도 전했다. 그는 외교관 출신인 위성락 의원에게 필립 골드버그 당시 주한 미국대사와의 가교 역할을 부탁했다는 점을 언급하며 “미국 정부에 불법 비상계엄으로 인해 한미동맹 가치가 훼손되면 안 된다는 점과 가급적 빠른 시간 안에 비상계엄에 반대하는 미국 정부의 공식 입장이 나오도록 노력해 달라고 했다”고 했다.

국민의힘 대선 주자로 나선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에 대한 비판도 담았다. 이 전 대표는 “총선 이후 윤석열 정부는 막다른 골목을 향해서 질주하는 모습이었다”며 “대표적인 징후는 김문수 장관의 국회 인사청문회 때 나타났다. 장관 후보자 스스로 이념의 투사처럼 거친 극우 성향을 작심한 듯 드러냈다”고 했다.

조응형 기자 yesbr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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