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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 보이' 이강인(24, 맨유) 진짜 된다! 아모림이 확신..."팰리스·맨유 치열한 경쟁→이제 PSG 떠날 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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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고성환 기자] 또 프리미어리그(PL) 이적설에 불이 붙었다.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입지가 좁아진 이강인(24)이 다시 한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연결됐다.

프랑스 '풋 01'은 13일(한국시간) "이강인을 두고 부자 클럽들이 전쟁을 벌이고 있다. PSG도 환호한다"라며 "이강인은 시즌이 진행됨에 따라 루이스 엔리케 감독의 활용도가 점점 낮아지고 있다. 그는 다가오는 이적시장에서 PSG를 떠날 가능성이 매우 크다"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이강인은 뛰어난 테크닉과 다재다능함으로 엔리케 감독에게 높은 평가를 받았다. 그는 2023년 7월 마요르카에서 2000만 유로(약 325억 원)로 영입된 뒤 PSG에서 뛰어난 활약을 보여줬다. 하지만 그는 감독의 마음속에서 확고한 주전으로 자리매김하지 못했고, 더 많은 출전 시간을 원하기 때문에 이런 상황은 장기적으로 지속될 수 없다. 이제 이강인은 떠날 때가 됐다"라고 전했다.

프리미어리그(PL)가 유력한 다음 행선지로 거론되고 있다. 풋 01은 "이강인의 이적은 불가피해 보인다. 특히 그의 플레이 스타일이 이적시장에서 관심을 끌고 있기 때문"이라며 "이전에도 밝혀졌듯이 PL은 이강인의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 크리스탈 팰리스가 그를 영입하려 하지만, 치열한 경쟁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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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경쟁자는 바로 맨유였다. 매체는 "팰리스보다 훨씬 더 큰 자금력을 갖춘 맨유도 이강인 영입 경쟁에 참여하고 있다. 후벵 아모림 감독은 그를 높이 평가한다. 아모림 감독은 자신의 전술 시스템에 이강인이 공헌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라고 강조했다.

이강인을 노리는 곳은 잉글랜드뿐만이 아니다. 풋 01은 "이강인은 잉글랜드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인기가 많다. 그에게 관심을 가진 두 개의 잉글랜드 클럽은 유럽 5대리그에 머물고 싶어 하는 이강인의 호의를 확실히 얻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사우디 프로 리그 역시 이강인을 차세대 스타 선수로 키우고 싶어 하기 때문에 사우디의 위협이 여전히 크다고 한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매체는 "몇몇 사우디 클럽은 이강인을 데려오기 위해 PSG와 선수에게 거액의 제안을 건넬 준비가 돼 있다. PSG 측에서는 이미 이강인이 큰 인기를 얻게 될 걸 기대하고 있다. 그를 영입하기 위해 2000만 유로를 지출한 지 2년 만에 괜찮은 수익을 낼 준비를 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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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은 지난 겨울 이적시장 초반부터 PL 이적설에 휩싸였다. 지난 1월 초 마테오 모레토 기자는 "아스날은 이강인을 정말 좋아한다. 아직까지는 공식적인 대화가 없었다. 그럼에도 이강인은 아스날에 어울리는 프로필이다. 맨유와 뉴캐슬도 그의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모레토는 스페인에서도 공신력 높은 기자 중 한 명이다. 특히 마요르카를 담당하며 이강인에 대한 애정도 여러 차례 드러낸 바 있다. 지난 2022-2023시즌엔 이강인을 둘러싼 이적설을 가장 빠르게 보도하면서 많은 관심을 받았다.

언급된 팀도 한두 개가 아니었다. 맨유는 물론이고 뉴캐슬 유나이티드 역시 예전부터 이강인을 원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새로운 공격 자원이 필요한 아스날과 손흥민의 토트넘, PL 3위를 달리고 있는 '돌풍의 팀' 노팅엄까지 이강인과 연결됐다.

하지만 이강인은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는 대신 PSG에 남았다. '레퀴프'와 '디 애슬레틱' 등에 따르면 PSG는 이강인에 대한 문의를 여러 차례 받았지만, 경기장 안팎에서 그를 높게 평가하고 있기 때문에 거절했다. 특히 엔리케 감독이 이강인을 좋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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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야속하게도 겨울 이적시장을 기점으로 분위기가 확 바뀌었다. 이강인은 흐비차 크바라첼리아가 새로 합류한 뒤 벤치 멤버로 밀려났다. 우스만 뎀벨레가 미친 활약을 펼치며 새로운 스트라이커로 낙점받았고, 데지레 두에와 브래들리 바르콜라도 엔리케 감독의 신뢰를 받고 있다.

중원에서도 비티냐와 '신입생' 주앙 네베스가 확고한 주전으로 자리 잡았다. 남은 한 자리에도 파비안 루이스와 워렌 자이르에메리가 버티고 있다. 결국 이강인은 중앙 미드필더로도 측면 공격수로도 주전 자리를 꿰차지 못한 채 로테이션 자원이 되고 말았다. 그는 가장 중요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무대에서도 외면받고 있다.

프랑스 현지에서는 PSG가 다가오는 여름 그를 판매할 것이란 이야기가 끊임없이 나오고 있다. 프랑스 '스포르트'는 "이강인은 PSG 중원에서 입지를 굳건히 하고자 영입됐지만, 결코 필수적인 선수가 되지 못했다"라며 "PSG 보드진은 새로운 지원군이 올 자리를 만들기 위해 이강인 판매를 고려하고 있다. 파리에서 제대로 된 자리를 찾지 못한 그를 되살리기 위해 임대를 선택할지 혹은 이적을 선택할지는 아직 알 수 없다"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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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이강인의 에이전트인 하비에르 가리도가 지난달 잉글랜드를 방문해 PL 팀들과 접촉하면서 소문을 키웠다. 지난달 중순 스페인 '렐레보'의 마테오 모레토 기자는 "가리도가 이번 주에 영국에서 많은 경기를 지켜봤다. 그는 맨유, 아스톤 빌라, 에버튼 등 여러 PL 클럽들과 만났다. 이번 여행이 앞으로 몇 달 동안 여름 이적시장에 관한 대화로 이어질지 지켜봐야 한다"라고 보도했다.

이달 초 스페인 '엘 데스마르케' 역시 "하비 게라와 이강인의 에이전트 가리도가 2주 전 잉글랜드에서 PL 클럽과 회담을 가졌다. 이 팀들은 가리도의 선수 목록에 관심을 보였다"라며 "게라뿐만 아니라 발렌시아 소속이었던 이강인에 대한 이야기도 나왔다. 그는 현재 PSG에 몸담고 있지만, 과거 수많은 클럽에서 그를 영입하길 원했다"라고 전했다.

모레토는 스페인에서도 공신력 높은 기자 중 한 명이다. 특히 마요르카를 담당하며 이강인에 대한 애정도 여러 차례 드러낸 바 있다. 지난 2022-2023시즌엔 이강인을 둘러싼 이적설을 가장 빠르게 보도하면서 많은 관심을 받았다.

모레토는 이강인을 향한 여러 PL 클럽의 관심이 사실이라고 밝혔다. 그는 "아스날은 이강인을 정말 좋아한다. 아직까지는 공식적인 대화가 없었다. 그럼에도 이강인은 아스날에 어울리는 프로필이다. 맨유와 뉴캐슬도 그의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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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겨울 이적시장에선 PSG가 이강인을 지키기로 택했지만, 이제는 상황이 다르다. 이강인의 입지가 흔들린 지금 PL 구단들이 다시 접근한다면 PSG도 협상에 응할 수 있다. 디 애슬레틱에 따르면 PSG는 이강인의 몸값으로 최소 4400만 유로(약 714억 원)를 원한다.

자금력을 갖춘 맨유로서는 크게 부담스러운 액수까진 아니다. 이탈리아 '투토 메르카토'에 따르면 맨유는 이미 지난겨울 PSG와 이강인 영입을 두고 접촉하기도 했다. 당시 평가액은 4000만 유로(약 650억 원) 수준으로 전해졌다.

때마침 맨유가 창의적인 공격 자원을 원한다는 소식까지 들려왔다. 영국 '기브 미 스포츠'에 따르면 맨유는 2개의 '블록버스터' 영입을 포함해 5명을 영입 목표로 삼았다. 중앙 미드필더 마누엘 우가르테의 파트너와 창의적인 공격수, 수비진을 강화할 선수가 영입 대상이다.

이강인은 측면과 중앙을 오가며 창의적인 패스를 찔러넣어 줄 수 있는 선수다. 아모림 감독의 스리백 전술에서도 스트라이커 바로 밑에서 움직이거나 측면을 책임질 수 있다. 앞서 기브 미 스포츠도 "올드 트래포드엔 새로운 공격수가 필요하다. 맨유는 아마드 디알로와 브루노 페르난데스만이 위협적이다. 파이널 서드에서 필요한 건 이강인 영입일 수 있다"라고 주장한 바 있다.

/finekosh@osen.co.kr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T뷰즈, 이강인, PSG, 풋 메르카토 소셜 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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