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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둘라 말레이시아 전 총리 별세…“국민 단결에 이바지한 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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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둘라 아흐마드 바다위 전 말레이시아 총리가 14일(현지시간) 심장 질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5세.

AP통신에 따르면 압둘라 전 총리 전날 호흡 곤란 증세로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의 국립심장센터에 입원해 집중 치료를 받았으나 이날 오후 7시10분 끝내 숨을 거뒀다. 압둘라 전 총리의 사위이자 전 보건복지부 장관인 카이 자말루딘은 이 같은 소식을 인스타그램을 통해 발표했다.

압둘라 아흐마드 바다위 전 말레이시아 총리. AP연합뉴스

압둘라 아흐마드 바다위 전 말레이시아 총리. AP연합뉴스


국립심장센터는 이날 성명에서 “의료진들의 노력에도 그는 사랑하는 사람들 곁에서 평화롭게 세상을 떠났다”며 “그는 국민 단결을 이루는 데 혁혁한 기여를 한 인물”이라고 밝혔다.

안와르 이브라힘 말레이시아 총리는 “그는 리더십 속에서 인류애의 의미를 가르친 인물”이라며 “단순한 지도자를 넘어 큰마음을 가진 사람”이라고 페이스북에 애도 성명을 공개했다.

압둘라 전 총리는 1981년부터 22년간 장기 집권한 마하티르 모하맛 전 총리 후임으로 2003년 취임했다. 취임 초기 마하티르의 장기간 권위주의 통치로 민심이 흔들리던 상황에서 개혁과 온건 이슬람 정책, 부패척결 등으로 높은 지지를 받았다.

불행히도 개혁 공약은 제대로 이행되지 못했다. 그 영향으로 2008년 총선에서 압둘라 전 총리가 이끈 집권정당연합 국민전선(BN)은 안정의석 확보에 실패했다. 총선에서 BN이 개헌을 위한 의결정족수이자 안정의석인 원내 3분의 2의 이상 의석을 확보하지 못한 건 약 40년 만에 처음이었다. 그는 책임을 지고 당내 2009년 조기 사임했다.


압둘라 전 총리는 한국과는 노무현 전 대통령 재임 중인 2004년 방한해 한-말레이시아 정상회담을 했다. 이명박 당시 서울시장에게 ‘명예시민증’을 받기도 했다.

이지민 기자 aaaa346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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