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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제21대 대통령 선거 출마를 선언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14일 서울 강남구 퓨리오사AI에서 백준호 퓨리오사AI 대표의 기술 소개를 듣고 있다. 2025.04.14. |
더불어민주당의 제21대 대통령 선거 경선 규칙(룰)과 일정이 확정된 가운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후보가 후보로의 선출과 대선 승리를 통한 정권교체를 약속했다.
이 예비후보는 14일 밤 자신의 SNS(소셜미디어)에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의 막이 올랐다. 국민과 당원 여러분의 선택을 받기 위해 모든 역량을 쏟아붓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김경수 전 경남지사와 김동연 경기지사께서도 경선 참여를 결정했다"며 "민주당을 힘있게 견인하고 있는 두 분과 함께 경쟁할 수 있어 영광"이라고 했다.
이어 "우리 모두는 내란을 종식하고 새로운 대한민국을 함께 만들어갈 동지"라며 "치열하게 경쟁하되, 통 크게 단합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4기 민주정부 탄생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해 대선에 임하겠다"며 "민주헌정수호 연대로 반드시 내란을 종식하고 정권교체를 이루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오후 민주당은 당 중앙위원회를 열어 권리당원 투표 50% 일반 국민여론조사 50%를 반영해 대선 후보를 선출하는 '국민참여경선'으로 경선 방식을 확정했다.
같은 날 민주당 중앙당선거관리위원회는 경선 일정도 의결했다. 민주당은 권리당원을 대상으로 하는 권역별 순회 경선 온라인 투표는 총 4차례 실시한다. 충청권(16~19일)을 시작으로 영남권(17일~20일), 호남권(24일~26일), 수도권·강원·제주(24~27일) 순으로 총 네 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투표 결과는 권역별 경선 마지막 날 공개된다. 충청권 19일, 영남권 20일, 호남권 26일, 수도권·강원·제주 27일이다. 결선이 없을 경우 최종후보는 순회경선 마지막 날인 27일에 확정된다
일반 국민으로 구성되는 국민선거인단 투표는 21일~27일 사이 이틀간 실시된다. 다만 역선택·디도스(DDos) 등 조직적인 투표 방해행위가 이뤄질 가능성을 우려해 구체적인 일정은 이날 공개되지 않았다. 후보 간 방송 TV 토론은 18일에 실시하기로 했다.
당내 경선 도전 의사를 밝힌 이들은 이날까지 이재명 예비후보와 김동연 지사, 김경수 전 지사 3명이다. 김두관 전 경남지사는 출마 선언을 했으나 경선 룰에 반발해 경선 참여를 거부했다. 잠룡으로 거론됐던 김부겸 전 국무총리도 불출마를 선언했다.
조성준 기자 develop6@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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