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국희가 영화 촬영 중 송혜교 손등에 담배를 끄는 실수를 저질렀다고 고백했다. /사진=채널A 방송화면 캡처 |
배우 김국희가 영화 촬영 중 송혜교에게 저지른 실수를 고백했다.
이날 장현성은 영화 '검은 수녀들'에서 송혜교 친구이자 무속인으로 극의 몰입도를 높인 김국희의 활약을 언급했다.
김국희는 송혜교와 호흡에 대해 "눈만 봐도 좋았다. 여자들의 우정 느낌이라 더 좋았던 것 같다"고 말했다.
김국희는 촬영 중 송혜교에게 실수한 적이 있다고 털어놨다. 그는 "담배 피우는 장면이 있었다. '컷'하면 바로 꺼야 하는데 (제작진이) 재떨이로 준 종이컵이 너무 작아 실수로 (송혜교) 손등에 담배를 꺼버렸다"고 설명했다.
배우 김국희가 영화 촬영 중 송혜교 손등에 담배를 끄는 실수를 저질렀다고 고백했다. /사진=채널A 방송화면 캡처 |
그러자 장현성은 깜짝 놀라며 "미친 거냐. 제정신이냐. 우리 송혜교님한테"라고 말했다.
김국희는 "바로 괜찮냐고 물었는데 그렇다더라. 다행히 물집이 생기거나 빨개지진 않았다"며 "집에 가서 신랑한테 얘기하니까 (장현성과) 똑같은 반응이 나왔다. '네가 감히 송혜교님 손에?'라면서 화내더라"라고 전했다.
현재 송혜교와 다른 작품을 촬영 중이라는 김국희는 "그날 이후로 눈만 마주쳐도 든든한 사이가 됐다"고 밝혔다.
이에 장현성은 "네 생각은 그렇지만 송혜교 매니저는 아닐 수도 있다. 너랑 (송혜교가) 같이 있으면 가로막고 그러는 것 아니냐"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소영 기자 ks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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