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0 °
JTBC 언론사 이미지

"무슨 사과하라는 건지" "뉴스 안 봅니다"…박성재 '강경 모드'

JTBC
원문보기
"총리께서 필요성이 있다면.." '이완규 지명' 옹호 발언
'안가 회동' 질의엔 "제2의 계엄? 이런 내용 전혀 없었다"


[앵커]

오늘(14일)부터 사흘 동안 국회 대정부 질문이 진행됩니다. 오늘은 특히 박성재 법무부 장관에게 질의가 집중됐는데, 박 장관은 야당 의원들과 설전을 벌이며 '안가 회동'에 대해 사과할 게 없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먼저 하혜빈 기자입니다.

[기자]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의 불출석으로 야당의 질의는 박성재 법무부 장관에게 집중됐습니다.

지난해 12월 국회 탄핵소추안 통과로 직무정지 됐다가 약 4개월 만에 복귀한 박 장관은 한 대행이 이완규 법제처장 등을 헌법재판관 후보자로 지명한 걸 옹호했습니다.


[박성재/법무부 장관 : 총리께서 필요성이 있다면 임명할 수 있다고 생각을 하고.]

민주당은 박 장관을 맹비난했습니다.

[김영배/더불어민주당 의원 : 지금 법꾸라지의 면모를 정확하게 보여주시는 것이거든요.]


[박성재/법무부 장관 : 표현이 과하십니다.]

박 장관은 비상계엄 직후 이 처장과 김주현 민정수석, 이상민 전 행안부 장관과 삼청동 안가에서 모였던 이른바 '안가 회동' 4인방 중 한 명입니다.

박 장관은 '안가 회동'에 대해 사과할 게 없다고 했습니다.


[박성재/법무부 장관 : 제2의 계엄? 뭐 이런 내용은 전혀 없었습니다. 내란 공범이라고 생각해 본 적이 한 번도 없고 내란을 공모해 본 적도 없습니다. 무슨 사과를 하라고 하시는지 제가 정확하게 모르겠습니다.]

김병주 의원이 국민의힘 의원들의 사과를 요구하자, 고성이 오가면서 회의가 잠시 중단되기도 했습니다.

[야! 야라니, 야라니! {자, 의원님들 조용해 주세요.}]

국무회의 간담회에서 헌법재판관 후보자 지명에 반대한 사람이 있으면 일어나 보라고 하자,

[이용우/더불어민주당 의원 : 이 지명에 대해서 반대 의견 표명한 국무위원 일어나보세요.]

주호영 국회부의장이 나서서 이 의원을 제지하기도 했습니다.

박 장관은 각종 의혹들에 대해 아예 관련 뉴스 보도를 보지 않는다거나 모르는 내용이라고 답하면서 버텼습니다.

국민의힘은 이 처장 지명 절차에 문제가 없다며 한 대행과 박 장관을 엄호했습니다.

[영상취재 박재현 김영묵 / 영상편집 박선호]

하혜빈 기자

JTBC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by JTBC All Rights Reserved.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샤이니 키 주사이모 논란
    샤이니 키 주사이모 논란
  2. 2진서연 쇼핑몰 사장
    진서연 쇼핑몰 사장
  3. 3탁재훈 재혼 가능성
    탁재훈 재혼 가능성
  4. 4마레이 트리플더블
    마레이 트리플더블
  5. 5김종민 감독 최다승
    김종민 감독 최다승

함께 보면 좋은 영상

JTBC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독자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