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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대행 "마지막 소명 다할 것"…대선 출마론은 계속

연합뉴스TV 장효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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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의 침묵이 길어지고 있습니다.

'대선 차출론'에 대해 정치권 설왕설래만 오갈 뿐, 한 대행 본인은 출마 가능성을 닫지도, 열지도 않고 있는데요.

우선 국민의힘 대선 경선에는 참여하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보도에 장효인 기자입니다.

[기자]


보수 진영 인물난에 '한덕수 대망론'이 부상하고 있지만, 한 대행은 말을 아끼고 있습니다.

국무회의에서 '마지막 소명'을 언급해 대선 불출마를 시사한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왔지만,

<한덕수/대통령 권한대행> "그간의 통상 경험을 바탕으로 관련 네트워크 등을 십분 활용해 국무위원들과 함께 저에게 부여된 마지막 소명을 다하겠습니다."


복수의 정부 관계자는 "특별한 의미가 담겨 있는 것은 아니"라고 일축했습니다.

한 대행은 비공개 국무회의 등에서도 국무위원과 참모들에게 출마 여부를 밝히거나, 관련 언급을 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 대행 측 관계자는 "아직 출마 결심을 밝힌 바 없고, 우선 당면 현안에 집중한다는 입장"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정부 내에서는, 한 대행이 일단 국민의힘 대선 경선에는 참여하지 않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발 '통상 전쟁' 등 현안 대응에 주력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합니다.

<한덕수/대통령 권한대행> "알래스카 LNG와 관련해서 한미 간에 화상 회의가 있을 것으로…필요한 경우에는 트럼프 대통령과 직접 소통을 통해서 해결점을 만들어 나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다만 당내 일각에서는 한 대행이 다음 달 초 직을 내려놓고 무소속으로 출마한 뒤, 국민의힘 최종 후보와 단일화에 나설 수 있다는 시나리오가 여전히 거론되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전 대표를 꺾기 위해서는 호남 출신에다 경제와 통상, 외교 전문가인 한 대행을 중심으로 '빅텐트'를 구축해야 승산이 있다는 겁니다.

다만 민주당이 한 대행을 겨냥해 계엄 사태 책임론을 제기하는 데다, 국민의힘 내에서도 '차출론'에 따른 경선 흥행 부진과 관세 대응 악영향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작지 않습니다.

<장효인기자> "국민의힘 지도부가 진화에 나섰지만 '한 대행 출마설'의 불씨는 살아있는 가운데, 한 대행이 어떤 결단을 내릴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장효인입니다."

(영상취재 김동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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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효인(hij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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