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2.9 °
연합뉴스TV 언론사 이미지

"1분 일찍 퇴근했네?" 해고 통보 받은 중국 직장인…회사에 승소

연합뉴스TV 이준흠
원문보기
[챗GPT AI로 생성한 이미지]

[챗GPT AI로 생성한 이미지]



중국의 한 회사가 1분 일찍 퇴근했다는 이유로 직원을 해고했다가 법원에서 패소했습니다.

현지시간 12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에 따르면, 중국 여성 왕모 씨는 광둥성 광저우의 한 회사를 상대로 제기한 부당해고 소송에서 승소했습니다.

법원은 회사 측의 해고 처분이 불법이라고 판단하고 왕 씨에게 보상금을 지급하라고 판결했습니다.

매체에 따르면 왕 씨는 해당 회사에서 3년간 근무하면서 우수한 업무 성과를 보여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그러나 지난해 말 회사 측은 사무실 감시 카메라 영상을 근거로, 왕 씨가 한 달 동안 6차례 퇴근 시간보다 1분 일찍 퇴근했다며 해고를 통보했습니다.

이에 왕 씨는 법원에 소를 제기했고, 법원은 왕 씨의 손을 들어줬습니다.


재판부는 1분 일찍 퇴근한 것을 조기 퇴근이나 결근으로 규정하는 것은 합리적이지 않다고 봤습니다.

또 회사가 왕 씨에게 사전 경고나 시정 요구를 하지 않은 채 갑작스럽게 해고 처분을 한 것도 부적절하다고 판단했습니다.

중국에서는 최근 직장 내 과도한 규제 사례가 잇따라 알려지며 논란이 됐습니다.


지난달에는 안후이성의 한 회사가 근무 시간 중 휴대전화 사용과 회사 밖 외출을 금지하는 규정을 도입했고, 지난 2월에는 광둥성의 한 회사가 직원들에게 화장실을 하루에 6번까지만 이용할 수 있게 하는 등의 규율을 만들어 비판을 받았습니다.

#중국 #1분 #해고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이준흠(humi@yna.co.kr)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샤이니 키 주사이모 논란
    샤이니 키 주사이모 논란
  2. 2진서연 쇼핑몰 사장
    진서연 쇼핑몰 사장
  3. 3탁재훈 재혼 가능성
    탁재훈 재혼 가능성
  4. 4마레이 트리플더블
    마레이 트리플더블
  5. 5김종민 감독 최다승
    김종민 감독 최다승

연합뉴스TV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