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출신 박나래의 자택 금품 도난사건 피의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범인은 절도 전과자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출처 = 박나래 인스타그램] |
개그우먼 출신 박나래의 자택 금품 도난사건 피의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범인은 절도 전과자인 것으로 알려졌다.
14일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관계자는서울 서대문구 미근동 청사에서 열린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지난 10일 피의자를 검거해 구속 수사 중”이라며 “외부인이 침입해 범행한 것”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 분석과 장물 수사 등을 통해 지난 4일 범행이 발생한 것으로 파악하고 피의자를 특정했다. 피해 금액은 수천만 원대에 이르는 것으로 전해졌다.
박나래 소속사 역시 이날 공식입장을 통해 피의자가 체포됐음을 알렸다. 소속사 측은 “일각에서 내부 소행 가능성이 제기되기도 했으나, 이는 사실이 아님을 명확히 밝힌다. 이에 확인되지 않은 사실에 대한 보도는 자제해 주시길 정중히 부탁드린다”며 “온라인 커뮤니티 및 SNS를 통해 근거 없는 허위사실이 무분별하게 확산되고 있다. 이러한 허위사실 역시 어떠한 선처 없이 강경한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 7일 박나래의 자택에서 도난 사고가 발생한 것이 알려지고 난 뒤 온라인 상에서는 다양한 추측이 이어졌다.
심지어 과거 기안84의 발언까지 재조명되기도 했다. 기안84는 지난해 7월 공개된 유튜브 채널 ‘인생83’에서 게스트 박나래와 허심탄회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 자리에서 박나래는 “집에서 일주일에 한 번은 파티를 한다”라고 밝혔다. 그러자 기안84는 “(박)나래가 주변에 잘 베풀어서 사람이 많다. 그런데 문제가 뭔 줄 아냐. 너무 사람을 잘 믿는다”라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기안84는 박나래에게 “내가 보기에 사기꾼이 몇 명 있다”라며 “자꾸 돈 많다 그러고, 자기가 뭐 한다고 하는 사람들을 조심하라”고 신신당부했다.
한편 박나래는 2021년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단독주택을 55억 원에 매입했고, ‘나 혼자 산다’를 통해 주택에서 살아가는 삶을 공개하면서 주목을 받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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