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전 서울중앙지방법원 내란 혐의 재판 첫 공판기일에 출석한 윤석열 전 대통령.
재판이 시작되자 파워포인트 자료를 띄워놓고 직접 설명에 나섰습니다.
12.3 비상계엄을 "평화적인 대국민 메시지 계엄이지, 군정은 실시하려던 게 아니었다"며 검찰의 공소 사실을 정면으로 반박했습니다.
오전에만 42분간 진술을 한 윤 전 대통령은 오후 재판에서도 혼자 진술을 이어갔습니다.
계엄 선포 당시 국회에 투입된 경찰력만으로 봉쇄하는 건 애초에 불가능한 난센스라면서, 들어갈 수 있는 사람은 다 들어갔는데도 국회의장과 민주당 의원들이 국회 담장을 넘는 쇼를 한 것이라고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오후 발언도 길어지자 재판부가 중간에 "5분 정도로 정리해달라"고 요청하기도 했습니다.
재판이 시작되자 파워포인트 자료를 띄워놓고 직접 설명에 나섰습니다.
12.3 비상계엄을 "평화적인 대국민 메시지 계엄이지, 군정은 실시하려던 게 아니었다"며 검찰의 공소 사실을 정면으로 반박했습니다.
오전에만 42분간 진술을 한 윤 전 대통령은 오후 재판에서도 혼자 진술을 이어갔습니다.
계엄 선포 당시 국회에 투입된 경찰력만으로 봉쇄하는 건 애초에 불가능한 난센스라면서, 들어갈 수 있는 사람은 다 들어갔는데도 국회의장과 민주당 의원들이 국회 담장을 넘는 쇼를 한 것이라고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오후 발언도 길어지자 재판부가 중간에 "5분 정도로 정리해달라"고 요청하기도 했습니다.
이에 윤 전 대통령의 변호인이 시간을 충분히 달라고 요청하자, 윤 전 대통령은 이 말을 끊고 "제가 지금 쭉쭉 건너뛰면서 중요한 말씀만 드리고 있다"고 한 뒤 발언을 20여 분간 더 이어갔습니다.
윤 전 대통령은 검찰 공소장 내용을 비난하기도 했습니다.
윤 전 대통령 변호인이 재판부에 공판준비기일을 지정해달라고 요청하자, 이 말을 또 끊고 "26년간 정말 많은 사람을 구속하고 기소한 저로서도 도대체 무슨 내용인지, 어떤 로직에 의해 내란죄가 된다는 건지 도저히 알 수가 없다"고 반박하기도 했습니다.
(취재 정경윤 / 영상편집 이승진 / 제작 디지털뉴스편집부)
정경윤 기자 rousily@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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