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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인형 열풍'... 챗GPT 바비박스 밈 확산 [지금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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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유명 애니메이션 제작사 지브리 스튜디오 등 화풍으로 사진을 변형시켜주는 챗GPT의 이미지 생성 AI 모델이 화제가 된 가운데, 이번엔 AI 액션 피규어로 제작하는 바비 인형 스타일의 이미지 생성이 새롭게 주목받고 있습니다.

13일(현지 시간) BBC 보도에 따르면 최근 틱톡, 인스타그램 등 소셜미디어(SNS)에서는 사진 속 인물을 플라스틱 포장 박스 안 피규어처럼 표현하는 'AI 바비 박스 챌린지'가 유행하고 있습니다.

이는 인물의 전신 사진을 첨부한 뒤, 포장 형태, 액세서리, 배경 색상, 포장 문구 등 원하는 조건을 입력하면 만들 수 있습니다. 실제로 장난감 가게에서 판매하는 바비 인형처럼 보일 만큼 사실적으로 변형시켜주며, 직업이나 인물의 특징을 재치 있게 반영할 수 있다는 점에서 더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이렇게 만들어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의 피규어가 SNS상에서 뜨거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제임스 본드, 미스터 빈 등 영화 속 유명 캐릭터는 물론, 아리아나 그란데, 테일러 스위프트 등 인기 가수들과 킬리안 음바페, 네이마르 등 스포츠 스타들의 피규어도 속속 등장했습니다.

최근까지 인기를 끌었던 지브리풍 이미지가 이처럼 바비 박스 챌린지로 빠르게 대체되고 있는 가운데, 앞으로 AI 기능의 발전 속도에 맞춰 더 많은 유행이 등장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기도 합니다.

재스민 엔버그 이마케터 수석 소셜미디어 분석가는 BBC에 "생성형 AI는 사람들이 트렌드를 만들고 활용하는 것을 더 쉽고 빠르게 해준다"면서도 "다만 트렌드의 수명이 짧아져 대중들의 피로감이 더 빨리 찾아올 수 있다"고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AI 기반 트렌드가 확산할수록 윤리적·환경적 악영향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점점 커지고 있으며, 전문가들은 AI를 책임감 있게 사용하기 위한 가이드라인의 필요성을 주장하고 있다고 BBC는 전했습니다.

한 전문가는 BBC에 "'AI 밈을 만들 때마다 나무 한 그루가 죽는다'는 농담이 있다"며 AI 이미지 생성이 결코 비용 없는 행위가 아니라는 점을 경고했습니다.

디지털뉴스팀 기자ㅣ이유나

제작 | 최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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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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