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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구하라 사진에 관짝 합성…日 걸그룹, 도 넘은 마케팅 논란

매일경제 김소연 스타투데이 기자(ksy70111@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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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파이비(왼쪽)가 故(고) 구하라의 사진에 관 이미지를 합성한 이미지를 마케팅에 활용해 비판을 받고 있다. 사진| SNS

걸그룹 파이비(왼쪽)가 故(고) 구하라의 사진에 관 이미지를 합성한 이미지를 마케팅에 활용해 비판을 받고 있다. 사진| SNS


일본 5인조 걸그룹 f5ve(파이비)가 고(故) 구하라 사진을 마케팅 용도로 사용해 논란이 일었다.

최근 파이비는 공식 SNS(소셜미디어) 계정에 “IDGAF(I don´t give a f***, 나는 신경 안 써)”라는 문구가 적힌 사진을 리포스팅했다.

사진에는 2019년 세상을 떠난 카라 출신 구하라의 생전 모습이 담겼다. 왼쪽 하단에는 관 모양의 이미지가 담겼다.

사진이 공개되자 누리꾼들은 고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게시물이라고 비판했다. 특히 구하라가 생전 악플과 사생활 침해 등으로 고통을 받았다는 사실이 알려져있는 만큼, ‘나는 신경 안 써’라는 문구가 자신들은 악플을 신경쓰지 않지만 구하라는 그렇지 못했다는 의미로 읽혀 더욱 비판이 거세졌다.

논란이 일자 파이비 측은 게시물을 삭제하고 사과문을 올렸다. 파이비는 “해당 이미지 속 구하라나 (해당 이미지의) 맥락을 인지하지 못했다. 깊이 사과드린다”며 “이 일을 가볍게 여기거나 고인을 비하하려는 의도는 없었다”고 사과했다.

그러나 파이비 측의 사과에도 논란은 계속되고 있다. 구하라가 일본에서 톱스타로 큰 사랑을 받아왔던 만큼 인지하지 못했다는 것은 말이 안된다는 비판과 더불어 팬들이 만들어온 밈을 공유했다고 책임을 돌리려는 태도 등이 지적받고 있다.

한편, 파이비는 지난 2023년 3월 1일 SG5라는 이름으로 데뷔했다. 데뷔 초 애니메이션 ‘세일러문’ 콘셉트로 활동했으나 큰 주목을 받지 못하자 지난해 그룹명을 파이비로 변경하며 ‘도쿄에서 온 드림 에이전트’로 세계관을 변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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