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보민 기자) 김영철이 돌싱 변호사와 소개팅을 진행했다.
13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김영철의 설렘 가득한 소개팅 현장이 공개됐다.
소개팅 상태가 짧게 결혼 생활을 한 적 있다는 오정태의 설명에 김영철은 "나는 이 나이에 쌩싱글인 내가 더 미안하다"라며 전혀 상관없다는 태도를 보였다.
본격 소개팅 준비를 시작한 김영철을 보던 신동엽과 서장훈은 "자기 얘기를 적당히 해야 하는데… 이상한 컨셉트나 개인기만 안 하면 된다"라며 걱정을 내비쳤다.
소개팅 상대와 마주 앉은 김영철은 긴장감에 실수를 연발하며 "지금 내가 생각한 대로 하나도 안 되는 것 같다"며 자책했지만, 상대의 배려에 이내 웃음을 보였고 이후 준비한 시집을 건네며 호감을 표시했다.
과거 지각한 상대 때문에 소개팅에서 상처받았던 경험을 털어놓은 김영철에게 소개팅 상대는 "365일 중 하루일 뿐이다. 소개팅이 원래 스트레스받는 일이다"며 따뜻한 위로를 건네 눈길을 끌었다.
순조롭게 다음 만남을 기약하며 마무리된 소개팅에 스튜디오의 모두가 김영철의 누나에게 "장가갈 것 같다"라며 축하를 건네는 진풍경이 펼쳐졌다.
김영철의 소개팅 장면 시청률은 16.2%까지 오르며 '최고의 1분'을 기록했으며, 이날 방송은 2049 시청률 3.4%, 수도권 가구 시청률은 12.8%로 2049와 가구 모두 주간 예능 1위를 기록했다.
한편, '미운 우리 새끼'는 매주 일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사진=SBS
김보민 기자 kbm@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