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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0억 대 폰지 사기' 피해자 등장… "연 이자 31%에 홀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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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0억 대 폰지 사기 사건의 피해자가 등장해 사연을 털어놨다. KBS Joy 제공

3000억 대 폰지 사기 사건의 피해자가 등장해 사연을 털어놨다. KBS Joy 제공


3000억 대 폰지 사기 사건의 피해자가 기막힌 사연을 털어놓았다.

14일 방송되는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312회에는 웹툰작가 겸 웹소설 작가로 활동 중인 사연자가 출연했다.

사연자는 “최근 대한민국에서 3000억원 대 폰지 사기 사건이 발생했다”며 “자신이 그 사건의 피해자”라고 밝혔다.

3000억 대 폰지 사기 사건의 피해자가 등장해 사연을 털어놨다. KBS Joy 제공

3000억 대 폰지 사기 사건의 피해자가 등장해 사연을 털어놨다. KBS Joy 제공


사연자는 5800만원을 잃었다고 털어놓았다. “현실 감각을 잃을 정도로 큰 충격을 받았다”는 사연자는 앞으로의 대처 방법에 대한 조언을 구했다.

사연자는 보험설계사를 통해 재테크에 투자했지만, 알고 보니 해당 설계사는 자신이 소속된 보험사 상품이 아닌 타사 상품을 권유했던 상황이었다고 설명했다.

의심스러운 점도 있었지만, ‘연 이자 31%’로 은행보다 훨씬 높은 이자율에 마음이 흔들렸다고 설명했다.


3000억 대 폰지 사기 사건의 피해자가 등장해 사연을 털어놨다. KBS Joy 제공

3000억 대 폰지 사기 사건의 피해자가 등장해 사연을 털어놨다. KBS Joy 제공


현재 해당 업체는 폐업 상태로, 돈의 행방은 묘연해졌다.

이를 들은 서장훈이 “피해자 모임을 만들어 함께 대응해야 하는 것 아니냐”라고 권하자, 사연자는 “모임은 있지만 피해자 수가 너무 많아 집단 대응이 어렵다”며 “각 라인별로 나뉘어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답했다.

3000억 대 폰지 사기 사건의 피해자가 등장해 사연을 털어놨다. KBS Joy 제공

3000억 대 폰지 사기 사건의 피해자가 등장해 사연을 털어놨다. KBS Joy 제공


집단 고소를 준비하고 있지만 피해자가 많은 탓에 진술서 작성만 3개월째 이어지고 있어 재판도 시작하지 못했다고 토로했다.


3000억 대 폰지 사기 사건의 피해자가 등장해 사연을 털어놨다. KBS Joy 제공

3000억 대 폰지 사기 사건의 피해자가 등장해 사연을 털어놨다. KBS Joy 제공


서장훈과 이수근은 “왜 그런 곳에 투자했는지 안타깝다”면서 “지나간 일이지만 너무 속상하다”라고 공감했다.

또 “절대 아무나 믿지 마세요”라며 “땀 흘려 열심히 번 돈의 소중함을 잊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조언하기도 했다.

이에 더해 이수근은 “이걸 주제로 웹툰을 만들어보라”며 “공익성과 작품성을 다잡을 수 있는 콘텐츠를 만들었으면 좋겠다”고 현실적인 조언을 전했다.


한편, 폰지 사기는 실제로는 이윤을 거의 창출하지 않으면서도 단지 수익을 기대하는 신규 투자자를 모은 뒤 행해지는 사기 행각이다.

폰지 사기는 신규 투자자들의 투자금으로 기존 투자자에게 배당(수익금)금을 지급하는 방식으로 자행되는 다단계 금융 사기이다.

많은 투자 사기의 대부분이 ‘폰지 사기’에 해당하는 만큼, 전문가들은 “솔깃한 제안을 하며 시장에서 얻을 수 있는 일반적인 수익보다 월등히 많은 수익을 보장한다고 홍보하는 제품은 주의해야 한다”고 이야기했다.

이정문 온라인 뉴스 기자 moon77@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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