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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상원, 중국산 자동차 전면 금지 추진…국가안보 명분 내세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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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리포터]
디지털투데이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미국 미시간주 상원의원 엘리사 슬로트킨이 중국산 자동차의 미국 판매를 전면 금지하는 법안을 발의했다.

12일(현지시간) 전기차 매체 인사이드EV에 따르면 이 법안은 중국산 커넥티드카와 부품에 대한 국가안보 검토를 강화하고, 멕시코 등 제3국에서 제조된 중국차의 수입도 차단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슬로트킨 의원은 "중국산 자동차가 미국 내 민감한 데이터를 수집해 국가안보를 위협할 수 있다"라고 주장하며, "중국 차량이 미국 시장에 진입하는 것을 막겠다"라고 강조했다.

이번 법안은 과거 조 바이든 대통령이 중국산 커넥티드카에 대한 규제를 제안했던 것과 맥을 같이한다. 미국 정부는 틱톡, 화웨이 같은 중국 기업에 대한 규제를 강화해왔으며, 자동차 산업에서도 이와 비슷한 조치가 취해질 가능성이 있다. 하지만 중국산 자동차가 실제로 미국 안보에 위협이 되는지는 아직 불확실하며, 법안이 통과되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매체는 전했다.

중국 자동차는 유럽, 아프리카, 라틴아메리카 등 다른 시장에서 상당한 성과를 거두고 있지만, 미국 시장에서는 거의 판매되지 않고 있다. 뷰익 앤비전, 링컨 노틸러스, 폴스타2, 볼보 EX30 등이 있지만, 기존 관세와 수입 제한으로 인해 가격이 상승하며 시장 진입이 어려운 상황이다. 특히 볼보는 EX30의 생산을 유럽으로 이전할 계획이며, 폴스타도 중국산 모델을 단계적으로 축소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새로운 관세 정책을 추진하며, 중국 자동차업체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확대할 가능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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