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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옷보다 낫다”…반려견 위해 4억 플렉스한 中 인플루언서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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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0벌, 4억 원 상당 반려견 의상·액세서리 구매
최고가 재킷 98만 원…전용 옷장까지 설치
SNS서 반려견 패션 일상 화제…”나보다 낫다” 반응 이어져
중국의 한 여성이 반려견을 위한 의상과 액세서리에 4억 원을 지출해 화제다. 뉴시스

중국의 한 여성이 반려견을 위한 의상과 액세서리에 4억 원을 지출해 화제다. 뉴시스


중국의 한 여성이 반려견을 꾸미기 위해 약 4억 원을 지출해 화제다.

11일(현지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이케모치’라는 반려동물 패션 인플루언서가 3마리의 반려견을 위해 4억 원가량의 의류·액세서리를 구매했다고 소개했다. 구매한 의류는 2,500개 이상으로, 이를 보관하기 위해 전용 옷장까지 설치했다.

이케모치는 반려견 옷장 속 영상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공개했다. 옷장 속에는 고가의 제품뿐 아니라, 스타일별 구성된 의상이 걸려 있었다. 약 98만 원에 달하는 트위드 재킷, 59만 원 상당 스웨터, 디즈니 테마 의상, 색상별 내의도 눈에 띄었다. 또 머리핀, 소형 핸드백, 개당 9만 원에 달하는 수십 개의 가슴줄도 정리돼 있다.

이케모치는 “반려견 의류 구매를 위해 한국과 일본으로 가기도 한다”고 밝혔다. 또 “자신도 반려견과 옷을 맞춰 입는다”며 “드라이클리닝으로 세심하게 관리하고, 산책 전 정성껏 옷을 입힌다”고 전했다.

반려견들의 특별한 패션라이프가 알려지며 중국 누리꾼들의 관심을 모았다. “견주는 언제나 반려동물에게 최선을 다한다” “내가 입는 것보다 낫다” 등의 긍정적 반응을 보였다.

이케모치는 1월 말부터 반려견들의 패션 사진을 SNS에 업로드하고 있다. 공원이나 쇼핑몰, 정원 등에서 모델처럼 포즈를 취하며 일상 속 촬영을 이어가고 있다.

백혜진 인턴 기자 bhj820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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