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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나래 자택 도난 사건 용의자 체포… “내부 소행 아니다”

조선일보 최혜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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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디언 박나래/뉴스1

코미디언 박나래/뉴스1


방송인 박나래(40)의 자택에 침입해 금품을 훔친 용의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최근 절도 등의 혐의로 A씨를 긴급 체포해 구속 수사 중이라고 14일 밝혔다.

경찰은 A씨가 다수의 절도 전과가 있는 점을 고려해 공범 여부 등을 추가로 수사하고 있다.

박나래는 용산구 자택에서 귀금속 등 수천만 원 상당의 금품을 도난당했다며 지난 8일 경찰에 신고했다. 사건 초기 외부 침입 흔적이 발견되지 않아 일각에서는 지인이나 내부인 소행이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기도 했다.

박나래 측도 이날 절도범 검거 사실을 확인했다. 박나래 측은 “최근 박나래 자택에서 벌어진 도난 사건을 외부인의 소행으로 판단해 지난 8일 경찰에 자택 내 CCTV 장면을 제공하는 등 수사를 의뢰한 바 있다”고 했다. 이어 “이후 경찰은 피의자의 신원을 파악한 후 체포했으며 구속영장 또한 발부받은 것으로 보인다”며 “수사기관의 신속한 수사 끝에 피의자가 체포돼 너무나 다행으로 생각하며,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했다.

박나래 측은 “일각에서 내부 소행 가능성이 제기되기도 했으나, 이는 사실이 아님을 명확히 밝힌다”며 “아울러 온라인 커뮤니티 및 소셜미디어를 통해 근거 없는 허위 사실이 무분별하게 확산하고 있다. 이러한 허위 사실 역시 어떠한 선처 없이 강경한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했다.


박나래는 2021년 서울 용산구 이태원에 위치한 단독주택을 약 55억원에 매입했다.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를 통해 집 내부를 공개해 화제가 됐다.

[최혜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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