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속한 수사 끝에 피의자 체포"
박나래 측이 도난 사건과 관련해 입장을 밝혔다. MBC 제공 |
코미디언 박나래 측이 도난 사건과 관련해 입장을 밝혔다.
14일 박나래 측은 공식입장을 통해 도난 사건에 대한 현황을 알렸다.
박나래 측은 "저희는 해당 사건을 외부인에 의한 도난으로 판단해 지난 8일 경찰에 자택 내 CCTV 장면을 제공하는 등 수사를 의뢰한 바 있다. 이후 경찰은 피의자의 신원을 파악한 후 체포했으며, 이미 구속영장 또한 발부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어 "수사기관의 신속한 수사 끝에 피의자가 체포돼 너무나 다행으로 생각하며,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박나래 소속사 관계자는 지난 8일 본지에 "박나래가 최근 집에 도둑이 들었으며 금품을 도둑 맞았다. 현재 정확한 피해 금액은 확인하지 못했으며 매니저가 경찰 접수를 하러 간 상황이다"라고 설명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박나래는 지난 8일 출연 예정이었던 MBC 표준FM '손태진의 트로트 라디오' 녹화에도 불참을 알린 바 있다. 제작진은 방송 1시간 전 "박나래 출연은 개인 사정으로 취소됐다. 기대해 주신 청취자 여러분께 죄송하다"고 공지했다.
한편 박나래는 2006년 KBS 21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했다. 그는 '개그콘서트' '비디오스타' '놀라운 토요일' '토요일은 밥이 좋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시청자들을 만나 왔다.
정한별 기자 onestar101@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