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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spatch=구민지기자] "휴대전화 해킹?"(남윤수) → "주머니 안에서 실수, 해프닝"(소속사) → "죄송하다"(남윤수)
배우 남윤수가 SNS 실수를 저질렀다. 지난 13일 여성의 하체를 형상화한 영상을 모자이크 없이 리포스트, 자신의 SNS에 공개했다. 성인 용품 광고로 추정됐다.
남윤수는 곧장 해명했다. 리포스트가 된 상황을 전혀 알지 못했다는 것. 자신이 한 것이 아님을 강조했다. SNS 글, 소속사 입장문, 사과문 총 3차례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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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그는 운전석 핸들 사진을 올렸다. "(지금) 운전하고 있는데 리포스트 뭐야. 해킹 당했나. 이상한 것 올라갔는데 팬들이 알려줬다 휴"라며 실시간 글을 적었다.
인스타 돋보기, 알고리즘을 볼 수 있는 페이지도 캡처해 올렸다. 일반적인 영상만 보였다. "알고리즘 이런 거뿐인데 눌린지도 몰랐네. 악성 광고인가"라고 남겼다.
에이전시가르텐도 입장문을 공개했다. 휴대폰 버튼 실수였다는 것. "게시물은 남윤수의 주머니 속에서 휴대폰이 잘못 눌려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알렸다.
고의적 포스팅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남윤수가 영상을 보다가 실수로 올린 것이 아니"라며 "우연히 벌어진 해프닝이다. 실제 운전 기록도 확인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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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스트 실수, 충분히 할 수 있다" vs "과거 벗방 BJ도 팔로우, 실수일까"
단순 해프닝으로 마무리되는 듯했으나 대중 의견이 갈리기 시작했다. SNS '리포스트'는 다른 사람이 올린 게시물을 자신의 계정에도 표시할 수 있는 기능이다.
일부 네티즌들은 리포스트 실수를 한 적 있다고 공감했다. 다만, 일각에서는 해킹을 당했다는 발언, 주머니에서 눌렸다는 실수는 말이 되지 않는다고 꼬집었다.
심지어 남윤수가 과거 '벗방' BJ를 팔로우했다는 내용까지 알려졌다. 현재는 해당 인물이 포함되어 있지 않다. 네티즌은 알고리즘 영향이 있었을 것이라고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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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란스러운 해명에 논란은 더욱 커졌다. 남윤수는 결국 사과문을 올렸다. "오늘 저도 모르게 불쾌한 게시물이 리포스트된 것을 뒤늦게 확인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팬들에게 재차 사과했다. "많은 분들에게 불편을 느끼게 해서 속상하다. 진심으로 죄송하다"면서 고개를 숙였다. 그는 "앞으로도 더욱 주의하겠다"고 마무리했다.
한편 남윤수는 지난 2014년 모델로 데뷔했다. 2018년 배우로 전향했다. '인간수업'을 비롯, '산후조리원, '연모', '오늘의 웹툰', '대도시의 사랑법' 등에서 활약했다.
지난해 6월에는 말기신부전 5기였던 아버지를 위해 신장을 이식한 사실이 알려졌다. 남윤수는 당시 한 방송에서 "내가 하는 게 최선이었다"며 효심을 드러냈다.
<사진=디스패치db, 남윤수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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