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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천대 '배터리 미래기술연구원' 개원...차세대 기술인재 양성

머니투데이 권태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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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 원장에 신영준 전 LG에너지솔루션 CTO 임명
산학연 협력, 연구 기반 확대, 실무형 교육 전략 추진

'배터리 미래기술연구원 개원식'에 참석한 가천대 내외빈들./사진제공=가천대

'배터리 미래기술연구원 개원식'에 참석한 가천대 내외빈들./사진제공=가천대


가천대학교가 지난 11일 교내 가천컨벤션센터에서 '배터리 미래기술연구원' 개원식을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 이길여 가천대 총장, 신희동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 원장, 박태성 배터리산업협회 부회장, 이지훈 도레이첨단소재 센터장, 원도영 이수그룹 수석을 비롯해 가천대 교수진, 대학원생 등 130여명이 참석했다.

초대 원장에는 신영준 전 LG에너지솔루션 부사장(CTO)이 임명됐다. 신 원장은 리튬황 전지, 전고체 배터리 등 차세대 배터리 기술 개발과 산학협력을 이끈 배터리 분야 베테랑이다.

개원식은 △연구원 비전 발표 △내외빈 축사 △임명장 수여식 순으로 진행됐다.

신 원장은 "배터리 미래기술연구원은 △산학연 협력 △연구 기반 강화 △실용적 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 세 가지 핵심 전략을 바탕으로 '배터리'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초일류 연구기관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연구원은 산업체와 긴밀히 협력해 공동 연구과제를 발굴한다. KETI와는 미래기술 연구, 실무형 교원 초빙을 통해 실질적인 산학연 협력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핵심소재·전지설계·고도분석 분야 신규 교원을 충원하고(현재 28명), 산학협력관과 공동 분석장비 등을 확보해 연구 인프라를 강화한다.

교육 측면에서는 KETI 파일럿 장비를 활용한 실습 중심 커리큘럼과 해외 대학과의 공동연구·교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실용성과 국제성을 두루 갖춘 인재를 양성한다.

신 원장은 " '교육·연구·산학 더블업'(Double-Up) 로드맵을 통해 2030년까지 대학원생 규모, 연구논문 수, 산학 프로젝트를 두 배 이상 확대하겠다"고 전했다.


가천대는 2022년 배터리공학전공을 신설해 이차전지 특화 교육을 실시했다. 드라이룸을 포함한 실습 중심 환경을 구축했으며, 2023년 교육부 첨단분야 정원 배정에서 50명을 증원받았다. 현재 정원은 100명이다.

뿐만 아니라 2022년과 2023년 각각 '이차전지산업기술인력양성사업', '첨단분야 혁신융합대학 사업'에 선정됐다. 지난달에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산업부의 '2025 첨단산업 특성화 대학원 지원사업'(배터리 분야)에 선정돼 5년간 150억원을 지원받게 됐다.

이 총장은 "배터리 미래기술연구원은 산학연이 유기적으로 협력하는 플랫폼이자 기술 실용화 및 인재 양성의 거점이 될 것"이라며 "배터리 특성화와 전략적 로드맵을 기반으로 국내외 배터리 산업의 미래를 선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길여 가천대 총장이 '배터리 미래기술연구원 개원식'에서 축사하고 있다./사진제공=가천대

이길여 가천대 총장이 '배터리 미래기술연구원 개원식'에서 축사하고 있다./사진제공=가천대



권태혁 기자 taehkd@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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