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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기술로 만든 첫 크루즈선 취항…뷔페 식당·수영장까지 5성급 호텔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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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내 기술로 만든 첫 크루즈선이 어제부터 부산과 오사카 구간에 투입됐습니다.

공식 취항 전 처음 공개된 크루즈선 내부를 하동원 기자가 살펴봤습니다.

[리포트]
거대한 선박이 부산의 한 조선소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국내 기술로 만든 첫 크루즈선인 '팬스타 미라클호'입니다.

2만 2천톤급 규모로 길이 171m, 폭은 25m에 이릅니다.

"미라클호여 영원하라"

샴페인 3병을 차례로 깨며 크루즈선의 안전한 운항을 기원합니다.

어제부터 부산과 오사카 구간 운항을 시작한 미라클호는 객실 102개를 갖췄고 355명까지 탑승 가능합니다.

뷔페 식당과 면세점 등 5성급 호텔 수준의 다양한 편의시설도 갖췄습니다.

크루즈선에는 이렇게 깊이 1.4m인 야외 수영장도 마련됐습니다.

컨테이너 250개나 차량을 실을 수 있는 공간도 마련돼 있습니다.

권재근 / 선사 대표이사
"승용차도 탑재하여 원하는 지역에서 하선하고 자기 승용차를 이용하여 지역 관광을 할 수 있도록 할 예정입니다."

연료 소비와 배출가스를 줄이는 고효율 하이브리드 엔진이 장착돼 오사카까지 운항시간은 2시간 이상 단축됐습니다.

권민철 / 조선소 대표이사
"대한민국 최초의 국제 여객선을 지었다는 것 자체가 굉장히 큰 의미가 있다고 말씀드릴 수가 있습니다."

선사는 일본과 중국 등 크루즈를 타고 다녀올 수 있는 가까운 외국 해양관광 코스를 추가 개발할 예정입니다.

TV조선 하동원입니다.

하동원 기자(birdie083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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