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흐림 / 4.2 °
JTBC 언론사 이미지

"윤, 5년 뒤 대선 반드시 나온다"…전광훈 주장, 실현 가능성은

JTBC
원문보기


[앵커]

윤석열 전 대통령의 지지자들은 파면 이후에도 '윤 어게인'을 외치고 있습니다. 미국의 트럼프 대통령처럼 윤 전 대통령이 5년 뒤 대선에 다시 도전할 거라는 주장입니다. 물론, 현행법으로는 불가능합니다.

김태영 기자입니다.

[기자]

윤석열 전 대통령이 지난 11일 한남동 관저를 떠나면서 한 지지자에게 받은 모자입니다.

'대한민국을 다시 위대하게'라고 영문으로 적혀 있습니다.


재선에 성공한 트럼프 대통령의 선거구호였던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가 새겨진 빨간 모자를 연상케 합니다.

윤 전 대통령은 "대한민국 국민의 한 사람으로 돌아가 나라와 국민을 위한 새로운 길을 찾겠다"고 밝혀 향후 정치 재개 가능성을 열어놓기도 했습니다.

일부 지지층에서는 이런 윤 전 대통령이 5년 뒤 대선에 나올 것이라고 주장합니다.


[전광훈 (유튜브 '전광훈TV') : 윤석열 대통령 뚝심이 보통 센 게 아니다. 5년 후면 윤석열 대통령을 다시 모실 수 있어.]

전광훈씨는 대통령실 전광삼 시민사회수석과의 친분을 강조하며 전 수석과의 대화 내용을 근거로 들었습니다.

[전광훈 (유튜브 '전광훈TV') : 그런데 '5년 후에는 나오냐' 그랬더니 '5년 후에는 반드시 나온다'고 얘기하더라는 거야.]


하지만 정작 전 수석은 JTBC와 통화에서 "최근에 만난 적도, 그런 말을 한 적도 없다"며 사실이 아니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현행법상으로도 대선에 다시 출마하는 건 불가능합니다.

헌법재판소법 54조에 따라 탄핵 결정으로 파면된 사람은 5년 동안 공무원이 될 수 없습니다.

또 5년이 지나도 상황이 달라지진 않습니다.

대통령 임기가 4년 중임제인 미국과 달리 우리나라는 5년 단임제여서 대통령은 한 번밖에 할 수 없습니다.

[영상편집 이지혜 / 영상디자인 유정배]

김태영 기자

JTBC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by JTBC All Rights Reserved.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정훈 은퇴 롯데
    정훈 은퇴 롯데
  2. 2카카오 폭발물 협박
    카카오 폭발물 협박
  3. 3쿠팡 개인정보 유출
    쿠팡 개인정보 유출
  4. 4롭 라이너 부부 피살
    롭 라이너 부부 피살
  5. 5드림 윈터투어
    드림 윈터투어

함께 보면 좋은 영상

JTBC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독자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