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윤석열 전 대통령의 지지자들은 파면 이후에도 '윤 어게인'을 외치고 있습니다. 미국의 트럼프 대통령처럼 윤 전 대통령이 5년 뒤 대선에 다시 도전할 거라는 주장입니다. 물론, 현행법으로는 불가능합니다.
김태영 기자입니다.
[기자]
윤석열 전 대통령이 지난 11일 한남동 관저를 떠나면서 한 지지자에게 받은 모자입니다.
'대한민국을 다시 위대하게'라고 영문으로 적혀 있습니다.
재선에 성공한 트럼프 대통령의 선거구호였던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가 새겨진 빨간 모자를 연상케 합니다.
윤 전 대통령은 "대한민국 국민의 한 사람으로 돌아가 나라와 국민을 위한 새로운 길을 찾겠다"고 밝혀 향후 정치 재개 가능성을 열어놓기도 했습니다.
일부 지지층에서는 이런 윤 전 대통령이 5년 뒤 대선에 나올 것이라고 주장합니다.
[전광훈 (유튜브 '전광훈TV') : 윤석열 대통령 뚝심이 보통 센 게 아니다. 5년 후면 윤석열 대통령을 다시 모실 수 있어.]
전광훈씨는 대통령실 전광삼 시민사회수석과의 친분을 강조하며 전 수석과의 대화 내용을 근거로 들었습니다.
[전광훈 (유튜브 '전광훈TV') : 그런데 '5년 후에는 나오냐' 그랬더니 '5년 후에는 반드시 나온다'고 얘기하더라는 거야.]
하지만 정작 전 수석은 JTBC와 통화에서 "최근에 만난 적도, 그런 말을 한 적도 없다"며 사실이 아니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현행법상으로도 대선에 다시 출마하는 건 불가능합니다.
헌법재판소법 54조에 따라 탄핵 결정으로 파면된 사람은 5년 동안 공무원이 될 수 없습니다.
또 5년이 지나도 상황이 달라지진 않습니다.
대통령 임기가 4년 중임제인 미국과 달리 우리나라는 5년 단임제여서 대통령은 한 번밖에 할 수 없습니다.
[영상편집 이지혜 / 영상디자인 유정배]
김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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