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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기] 무쏘EV, 유일한 '도심형 전기픽업'…경제성·주행 엄지척

아시아투데이 김정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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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무쏘EV 40km 시승
중형 SUV 타는 듯한 느낌
높은 경제성…주행감 우수

무쏘 EV./KGM

무쏘 EV./KGM



아시아투데이 김정규 기자 = 전동화 흐름에 발맞춰 무쏘가 전기차로 돌아왔다. 지난 1993년 출시돼 쌍용차의 전성기를 이끌다 2005년 단종된 그 무쏘가 20년 만에 전기차로 말이다.

세월과 함께 무쏘가 몸 담게 된 사명도 그 사이 KG모빌리티로 바뀌었다. 이제 무쏘는 국내 최초 전기 픽업 '무쏘 EV'로써, 픽업 시장의 새 바람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지난 10일 시승한 무쏘 EV는 기존 픽업의 틀을 완벽하게 깬 도심형 전기 픽업이었다. 시승 코스는 KGM 익스피리언스센터 강남부터 경기도 양평의 한 식당까지 약 40㎞ 였다.

무쏘 EV./KGM

무쏘 EV./KGM


무쏘 EV./KGM

무쏘 EV./KGM



이날 코스는 도심 주행과 고속 주행이 모두 가능한 복합 로드로 구성돼, 무쏘EV의 다재다능함을 직접 느껴볼 수 있었다.

인상적이었던 점은 기존 픽업트럭보다 훨씬 차체가 낮다는 점이었다. 실제로 무쏘EV의 전고는 1740㎜에 불과한데, 이는 경쟁 모델인 기아의 타스만보다 0.1m 낮은 수치다.

무쏘 EV./KGM

무쏘 EV./KGM



전고 자체가 픽업 치고는 낮은 탓에 픽업트럭을 타는 느낌보다는 SUV를 시승하는 듯한 느낌이 더 강했다. 왜 도심형에 초점을 맞춘 픽업이라는 특징을 갖고 있는지 단숨에 느껴졌다.


도심형 픽업의 특징은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전기 픽업답게 경제성 역시 빠지지 않는데, 무쏘EV는 1회 충전주행거리 400㎞를 달성하고 있다. 화물차라 연간 자동차세는 2만8500원이며, 일반 승용차에 붙는 개별 소비세와 교육세도 면제된다.

무쏘 EV./KGM

무쏘 EV./KGM



중국 BYD의 LFP 블레이드 배터리(용량 80.6㎾h)가 탑재됐다. 급속 충전(200㎾h)으로 24분 만에 배터리 용량의 80%까지 충전 가능하고 배터리 전력을 외부로 끌어다 쓸 수 있는 V2L(Vehicle to Load) 기능도 지원한다.

주행 성능 역시 빠지지 않는다. 무쏘 EV는 152.2kW 전륜 구동 모터와 최적의 토크 튜닝이 적용된 감속기가 탑재돼 최고출력 207마력(ps)과 최대 토크 34.6kgf·m의 성능을 발휘한다. AWD 모델은 최고 출력 413마력(ps)과 최대 토크 64.9kgf·m를 낸다.


무쏘 EV./KGM

무쏘 EV./KGM


무쏘 EV./KGM

무쏘 EV./KGM


무쏘 EV 적재함./김정규 기자

무쏘 EV 적재함./김정규 기자



또 1.8톤의 토잉 능력 및 견인 시 '트레일러 스웨이 컨트롤'기능이 활성화돼 좌우 흔들림을 최소화하고 조향을 제어해 안정적인 주행을 돕는다.

외관은 강인함과 부드러움이 공존하는 듯한 모습이었다. 후드 캐릭터 라인과 다이나믹한 블랙그릴의 대비가 인상적인 전면부와 긴 휠베이스와 모노코크형 디자인이 합쳐져 안정적인 비율을 만들어냈다.

차량의 적재함은 최대 용량 500㎏으로 야외 활동 시 필요한 장비들을 충분히 실을 수 있다.


무쏘 EV 실내./KGM

무쏘 EV 실내./KGM


무쏘 EV./KGM

무쏘 EV./KGM



내장 역시 픽업답게 널찍했는데, 1열과 2열 모두 성인 남성이 편안하게 앉기에 불편함이 없어 패밀리용으로 이용해도 손색없을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다. 파노라마 와이드 스크린, 기어 조작 버튼과 비상등만 남은 수평형 센터페시아도 깔끔한 인상을 줬다.

무쏘 EV는 MX와 블랙 엣지 두 가지 트림으로 기본 가격은 각각 4800만원, 5050만원이다. 서울시 기준 국고 보조금(652만원)과 지자체 보조금(186만원)을 받으면 실구매가는 3900만원대까지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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