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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위 뚫고 멀티포 날린 이정후 “멘탈에 더 신경썼다”

매일경제 김재호 MK스포츠 기자(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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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천후에도 굴하지 않고 최고의 시리즈를 치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외야수 이정후가 소감을 전했다.

이정후는 14일(한국시간)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 원정경기에서 홈런 두 개로 팀의 5-4 역전승을 이끌었다.

좌완 선발 카를로스 로돈을 상대로 4회와 6회 두 차례 홈런을 기록하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이정후는 악천후를 극복하고 이번 시리즈 맹활약했다. 사진= MK스포츠 DB

이정후는 악천후를 극복하고 이번 시리즈 맹활약했다. 사진= MK스포츠 DB


빅리그 11시즌 경력의 베테랑 로돈을 상대로 한 경기 2개의 홈런을 뺏은 좌타자는 이정후가 처음이었다.

이정후는 경기 후 구단 주관 방송사 ‘NBC스포츠 베이 에어리어’와 가진 인터뷰에서 이같은 사실을 전해들은 뒤 “그런 것은 중요하지 않다”며 생각을 전했다.

대신 그는 “팀이 이기는데 보탬이 됐고 위닝 시리즈를 거두며 다음 원정지로 갈 수 있게된 것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탠 것에 의미를 부여했다.


이번 3연전은 추운 날씨속에 진행됐다. 첫 두 경기는 빗속에서 경기를 치렀다.

시리즈 첫 경기를 치른 뒤 가진 인터뷰에서 “KBO였다면 이런 날씨에서 경기가 시작되지도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던 그는 “춥고 비오는 날씨에는 처음 해봤다”며 낯선 경험이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도 “상대도 같은 상황이었다. 멘탈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그 부분을 신경썼다”며 악천후를 극복할 수 있었던 비결을 설명했다.


한편, 포스트게임쇼 진행을 맡은 자이언츠 출신 전직 빅리거 세르지오 로모는 이정후에게 “빅 애플(뉴욕의 별명)에서 활약했는데 이제 제일 좋아하는 과일은 사과인가?”라는 다소 장난기 가득한 질문을 던졌다.

이정후는 이에 “내가 제일 좋아하는 과일은 복숭아”라는 재치 있는 답변을 내놨다.

[샌프란시스코(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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