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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금을 찾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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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만능 시대는 언제부터일까? 옛적부터 사람들은 돈을 쫓아 헤맸다. 선사시대에는 더 많은 짐승을 사냥해서 그 고기와 가죽을 얻고 뼈로는 무기를 만들어 더 용맹해짐을 재산으로 여겼다. 그러다 곡물을 재배하는 방법을 알게 되면서 저장의 방법을 익히게 되었고, 각각의 산지에서 나는 고유한 먹거리나 필수품을 교환하는 수단으로 물물거래를 하게 된다. 시간이 흐르면서 보다 믿을 수 있고 간편한 교환수단을 찾게 되었고 이것이 지금 우리에게는 너무나 당연한 화폐 탄생의 이유가 된 것이다.

거슬러 올라가자면 곡식 같은 농산물은 물론 소금이나 조개껍질 같은 것이 재화의 교환수단이 된 것이며, 시대가 발전해가면서 나라에서 신용을 담보하는 동전이나 엽전이 탄생하는 배경이 된다. 근대사회에 들어서면서부터 나라마다 자국의 화폐가 생기게 되고 이러한 화폐들의 국제거래 가치를 담보하기 위해 금본위 제도가 생겼다. 트럼프가 미국 대통령으로 취임하면서 일런 머스크를 정부 효율 부 수장으로 임명했는데, 그는 미국 켄터키 폭스노스 지하 금고에 금이 잘 보관되어 있는지 확인하러 가겠다고 하자 세계 금값이 출렁거렸다.

미국은 세계 제1위 금 보유국으로서 미국 정부가 공식적으로 발표한 8,800만톤의 금이 바로 켄터키 폭스노스에 잘 보관되어 있는지 공식적으로 확인하겠다는 내용만으로도 세계 금값은 고공행진 중이다. 필자의 앞선 글에서도 은행의 탄생에 관한 배경을 얘기한 적이 있는데, 유럽이 은행 탄생의 선조가 된 것도 중세 이후 제국주의가 발현되면서 해외 식민지를 개척하다 보니 상대적 재화거래의 안정성과 필요가 커졌기 때문이다. 금을 대체할만한 실물가치를 대변하는 재화는 없다는 사실이 참으로 아이러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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