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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전 대통령, 오늘 내란 혐의 첫 공판...비공개 출석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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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혐의 형사재판 첫 공판이 파면 열흘 만인 오늘 열립니다.

법원이 비공개 출석을 허용하고, 법정 내 촬영까지 불허해 피고인석에 앉은 모습은 공개되지 않을 거로 보입니다.

권준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내란 우두머리' 혐의를 받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형사재판이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

첫 공판기일엔 당사자 출석 의무가 있어 윤 전 대통령은 서초동 사저에서 법정으로 나와야 합니다.

하지만 포토라인에 서거나 재판을 받는 모습을 직접 보긴 어려워 보입니다.

법원이 민원인 불편을 이유로 지하 주차장으로 비공개 출석을 허용했고,

법정 안에서 이뤄져 온 언론사 촬영도 불허했기 때문입니다.

박근혜, 이명박 전 대통령 재판 당시 피고인석에 앉은 모습이 가감 없이 공개된 것과 비교하면 상반된 풍경입니다.

첫 공판에선 검찰이 신청한 증인 신문이 이뤄집니다.

조성현 육군 수도방위사령부 경비단장과 김형기 특수전사령부 특전대대장 등이 나오는데, 계엄 당시 국회 안에 들어가 의원들을 끌어내란 지시가 있었는지가 쟁점입니다.

윤 전 대통령 측은 계엄이 정당한 국가긴급권 행사였고, 주요 인사 체포 지시도 하지 않았단 기존 주장을 반복할 거로 예상됩니다.

윤 전 대통령이 증인 신문에 참여하진 않기로 했는데, 재판장에게 별도 발언 기회를 요청할 수 있단 관측이 나옵니다.

이번 주엔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과 조지호 경찰청장 등 군·경 관계자의 재판도 줄줄이 잡혀있어 재판부가 병합 심리 논의를 시작할지도 주목됩니다.

YTN 권준수입니다.

영상편집; 최연호

YTN 권준수 (kjs81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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