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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명단 제외에 공백 크다...토트넘, 울버햄턴에 0-2로 끌려 가는 중(전반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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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순두부 조직력을 보여주고 있다.

토트넘은 13일 오후(이하 한국시간) 영국 울버햄턴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2024-25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32라운드 울버햄턴과의 원정 경기 전반을 0-2로 마쳤다.

주장 손흥민은 대기 명단에도 포함되지 않았다. 명단 제외였다. 지난 11일 아인라흐트 프랑크푸르트(독일)와의 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UEL) 8강 1차전을 선발로 뛰었던 손흥민이다.

알고 보니 경미한 타박상이 있어 명단에서 제외했다고 한다. 오는 18일 2차전에 대비하기 위한 선수 보호로도 풀이된다. 체력 회복을 통해 프랑크푸르트전 올인을 선택한 셈이다.

선발은 굴리엘모 비카리오 골키퍼를 중심으로 벤 데이비스, 아치 그레이, 크리스티안 로메로, 제드 스펜스가 포백 수비로 나섰다. 이브 비수마, 파페 마타르 사르, 제임스 매디슨이 미드필더로 나섰고 마티스 텔, 도미닉 솔랑케, 브레넌 존슨이 스리톱으로 배치됐다. 로드리고 벤탄쿠르 페드로 포로, 데얀 클루세프스키 등은 대기 명단에 있었다.

울버햄턴은 조세 사가 골문을 지키고 맷 도허티, 에마뉘엘 아그바두, 토티 고메스가 스리백으로 나섰다. 넬송 세메두, 안드레, 주앙 고메스, 라얀 아이트 누리가 미드필더로 서서 마셜 무네치, 장 리크너 벨레가르드, 요르겐센 라르센 스리톱을 지원했다. 황희찬과 마테우스 쿠냐, 파블로 사라비아 등은 벤치에 있었다

시작부터 토트넘이 허무하게 실점했다. 왼쪽 측면에서 벨레가르드가 프리킥을 얻어냈고 직접 키커로 나섰다. 오른발로 골지역을 향해 강하게 올렸고 비카리오 골키퍼가 펴냈다. 그러나 순간 균형을 잃었고 흘러나온 볼을 아이트 누리가 왼발로 슈팅해 골망을 갈랐다.

토트넘 선수들은 비카리오가 펀칭 과정에서 울버햄턴의 방해를 받았다고 했지만, 인정되지 않았다. 오히려 심판진은 오프사이드 여부를 확인했고 아무 문제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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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시간 실점에 토트넘은 당황했다. 6분 추가 실점 위기가 있었다. 비카리오가 빌드업 과정에서 패스 실수했고 이를 잘라낸 볼이 라르센에게 닿았다. 라르센은 넘어지면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대 오른쪽 밖으로 나갔다.

토트넘도 10분 텔이 슈팅했지만, 수비에 맞고 굴절되며 위력이 없었다. 21분 비수마가 오른발 중거리 슈팅을 했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하지만, 창의적인 공격 작업은 보이지 않았다. 27분 솔랑케가 왼쪽 측면에서 낮게 온 패스를 발로 방향을 바꿔 슈팅했지만, 골대 위로 지나갔다.

이후 양팀의 경기는 소강 상태로 들어갔다. 울버햄턴이 5-4-1 전형으로 수비를 좁게 섰고 토트넘 공격진은 제대로 공략하지 못했다. 압박이나 공간 이동 또는 과감한 슈팅으로 기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더 손흥민처럼 움직이는 이들이 없었다.

36분 로메로가 전진해 수비의 볼을 잘라내고 패스한 것을 존슨이 미드필드 중앙 뒤에서 왼발 터닝 슈팅을 했지만, 골대 위로 지나갔다.

최악의 상황은 38분에 나왔다. 왼쪽 측면에서 아잇 누리가 크로스한 것이 존슨에게 맞고 굴절된 뒤 한 번 튕겼고 비카리오가 쳐냈지만, 스펜스의 몸에 맞고 들어가며 자책골이 됐다. 울버햄턴의 롱패스 전략에 허무하게 무너진 토트넘이다.

울버햄턴은 42분 벨레그라드가 부상으로 빠지고 파블로 사라비아가 들어왔다. 공격수 교체였다. 이후 추가시간은 3분이 주어졌고 울버햄턴은 좌우 측면에서 크로스로 공격을 풀었다. 사라비아가 헤더로 추가골을 노렸지만, 방향이 지면이었다. 더는 골이 터지지 않으며 전반이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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