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런닝맨' |
'런닝맨' 유재석이 지예은의 운전실력에 당황했다.
13일 방송된 SBS '런닝맨'은 '운전할 결심' 레이스로 꾸며져 지예은이 장롱면허 탈출에 나섰다.
지예은은 액셀, 중립 기어 등에 낯선 모습을 보였고 "차 있으면 운전 못 한다. 운전해 본 적 없다. 도로에 나가본 적 없다"고 밝혔다. 이에 유재석은 "내리세요"라며 "이런 장롱면허가 없다. 운전할 생각 있으면 도로연수 하세요"라고 지예은이 운전하는 차 탑승을 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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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예은은 '왕초보 운전' 탈출을 위해 유재석, 김종국, 최다니엘을 운전 선생님으로 초빙했다.
유재석은 "4년 전 면허증을 취득했다"는 지예은의 면허증 사진을 확인하고 "누구냐. 인형이다. 거의 코가 없다. 면허증 위조하면 안 된다"고 놀려 웃음을 자아냈다.
S코스와 T주차 등 운전 기초 코스를 담당한 유재석은 지예은의 참담한 운전 실력에 "나 지금 주먹 나갈 뻔 했다"며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라인 따라 세워둔 플라스틱 콘을 지예은이 차로 뭉개자 그는 "바퀴 갈면 수리비 100만원이다. 보험료 엄청 오른다. 이러면 범퍼 다 작살나는 거"라고 현실적인 조언도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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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예은이 T주차에서 한쪽으로 쏠리게 차를 세워두자 유재석은 "이러면 무개념 주차라고 사진 찍혀서 SNS에 올라오는 거"라고 지적했다.
이어 "미국에서도 면허를 취득했다"고 자랑한 김종국과 지예은과 별반 다르지 않은 실력의 수다쟁이 최다니엘이 선생님으로 나섰다.
상암동 30분 주행을 앞두고 김종국은 "오랜만에 목숨 걸고 방송하네"라며 걱정을 드러냈다. 유재석은 "우리 아직 살날이 많은 사람들"이라고 강조했고, 김종국은 "나 장가도 가야 하고, 재석 형은 아이도 있다. 조수석 에어백 있죠?"라고 물어 배꼽을 쥐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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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주유 도전에 지예은은 "경유가 뭐지?"라고 중얼거려 긴장감을 드러냈다. 지예은이 경적에 놀라자 유재석과 김종국은 "너한테 그런 거 아니"라며 다독였다. 최다니엘은 "얌전한 청룡열차 느낌"이라고 탑승 소감을 전했다.
한편, 지예은은 남은 멤버 하하, 송지효, 양세찬을 픽업하는 미션을 수행 후 지하 주하장 탈출과 드라이브스루까지 완벽하게 해내며 왕초보 운전에서 벗어났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