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1.1 °
SBS 언론사 이미지

파면 열흘만에 첫 내란 재판…피고인석 앉은 모습 못 본다

SBS 이현영 기자
원문보기
<앵커>

민간인 신분이 된 윤석열 전 대통령, 내란혐의 형사재판이 내일(14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 이 형사재판에는 윤 전 대통령이 출석하는 게 의무입니다. 피고인 석에서도 본인의 혐의를 부인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 모습이 공개되지는 않습니다.

보도에 이현영 기자입니다.

<기자>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혐의 첫 형사 재판이 내일 오전 10시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립니다.

지난 4일 헌법재판소의 파면 결정으로 민간인 신분이 된 지 열흘 만입니다.


윤 전 대통령은 오늘 변호인단과의 만남 없이 사저에 머물며 재판 준비를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헌재 탄핵 심판이나 그간 형사재판 준비 기일에는 출석 의무가 없었지만, 내일 재판부터는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윤 전 대통령은 재판에 반드시 출석해야 합니다.

다만, 법원이 청사 방호 등을 이유로 지하 주차장을 통한 비공개 출석을 허용해 윤 전 대통령은 대중에 노출되지 않은 채 법정으로 이동할 것으로 보입니다.


법원은 이명박, 박근혜 전 대통령의 경우 허용했던 재판 시작 전 법정 내 촬영도 불허해 피고인석에 앉은 윤 전 대통령의 모습도 공개되지 않을 전망입니다.

첫 공판에서는 재판부가 피고인인 윤 전 대통령의 신원을 확인한 뒤 검찰이 공소사실을 설명하고 윤 전 대통령 측 입장을 확인하는 절차가 진행됩니다.

또, 비상계엄 당시 국회에 출동했다가 "국회의원을 끌어내라"는 지시를 받았다고 진술했던 현역 군인들의 증인 신문도 함께 진행될 예정입니다.


[정형식/헌법재판관 (지난 2월 13일) : 정확하게 워딩이 '본청 안으로 들어가라, 국회의원을 끌어내라' 이렇게 했단 말입니까?]

[조성현/육군 수도방위사령부 1경비단장 : 그렇습니다. 내부로 들어가서 의원들을 끌어내라.]

윤 전 대통령이 탄핵심판 변론 과정에서 발언 기회를 요청해 관련 의혹을 부인했던 것처럼 내일 재판정에서도 직접 입장을 밝힐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영상편집 : 이승열)

이현영 기자 leehy@sbs.co.kr

▶ 네이버에서 S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가장 확실한 SBS 제보 [클릭!]
* 제보하기: sbs8news@sbs.co.kr / 02-2113-6000 / 카카오톡 @SBS제보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탁재훈 재혼 가능성
    탁재훈 재혼 가능성
  2. 2샤이니 키 주사이모 논란
    샤이니 키 주사이모 논란
  3. 3진서연 쇼핑몰 사장
    진서연 쇼핑몰 사장
  4. 4김종민 감독 최다승
    김종민 감독 최다승
  5. 5김성제 의왕시장 심정지
    김성제 의왕시장 심정지

함께 보면 좋은 영상

SBS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독자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