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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이어 유승민 "경선 불참"…'친윤 핵심' 윤상현은 출마 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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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오늘(13일) 10대 대선공약 발표
'한덕수 대선 출마 촉구' 기자회견은 무산


[앵커]

국민의힘에서는 유승민 전 의원이 경선에 참여하지 않겠다고 했습니다. 유 전 의원은 당이 제대로 된 반성과 변화의 길을 거부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친윤계 핵심인 윤상현 의원은 출마의 뜻을 밝혔습니다.

최연수 기자입니다.

[기자]

국민의힘 유승민 전 의원이 오늘(13일)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국민의힘 경선에 참여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보수 대통령이 연속 탄핵을 당했지만, 당이 제대로 된 반성과 변화의 길을 거부하고 있다는 게 이유였습니다.

유 전 의원은 "이재명을 상대로 이기겠다는 생각이 정말 조금이라도 있는지 묻고 싶다"며 "대선 패배를 기정사실화하고 패배 후 기득권에 집착하는 모습에 분노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옳지 않은 길에 발을 딛지 않겠다"며 "꿈꾸는 진정한 보수의 길을 가겠다"고 했습니다.

어제 오세훈 서울시장에 연이은 경선 불출마 선언입니다.

'탄핵 반대파'의 핵심인 친윤계 윤상현 의원은 대선 출마의 의지를 내비쳤습니다.

오는 15일 후보 등록을 한 뒤 본격적으로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후보자들은 휴일에도 분주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안철수 의원은 연금개혁 등 대선공약을 발표했고,

[안철수/국민의힘 의원 : 제왕적 대통령제를 종식하고, 책임총리제를 도입하겠습니다.]

나경원 의원은 이승만 전 대통령의 사저인 이화장을 찾았습니다.

[나경원/국민의힘 의원 : 지금 대한민국이 큰 위기입니다. 국민 모두를 함께하는, 뭉치는 정치 통합의 정치가 필요하다고 생각을 하고요.]

이런 가운데 '한덕수 대망론'에 불붙이기 위해 계획됐던 국민의힘 의원 50여 명의 대선 출마 촉구 기자회견은 무산됐습니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이 출마 의사를 명확하게 표시하지 않은 상황에서 당 지도부가 경선 관리에 차질을 빚을 수 있다며 만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영상편집 이화영]

최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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