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AP/뉴시스] 우크라이나 공군 F-16 전투기 조종사 1명이 전투 임무 중 사망했다고 우크라이나 공군이 밝혔다. 사진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지난해 8월4일(현지시각) 장소가 알려지지 않은 곳에서 공군의 날을 맞아 F-16 전투기를 배경으로 기자회견을 하는 모습. 2024.08.05. |
[서울=뉴시스] 김승민 기자 = 우크라이나 공군 F-16 전투기 조종사 1명이 전투 임무 중 사망했다고 우크라이나 공군이 밝혔다.
키이우인디펜던트 등 우크라이나 언론에 따르면 F-16 전투기 조종사 파블로 이바노프 대위는 지난 12일(현지 시간) 전투 임무 중 사망했다.
우크라이나는 지난해 8월부터 서방으로부터 F-16 전투기를 지원받아 동부전선 폭격, 러시아 순항미사일 요격 등 핵심 공격·방어 작전에 이용하고 있다.
F-16 전투기가 추락한 것은 지난해 8월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우크라이나는 범부처 기구를 꾸려 사고 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군사전문매체 디펜스미러는 13일 "러시아군 S-400 지대공 방공 미사일에 격추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보도했다. BBC우크라이나는 군 관계자를 인용해 "S-400 유도미사일이거나 R-37 공대공미사일이었다"고 추정했다.
한편 러시아 언론은 우크라이나 자체 방공망의 격추 가능성을 제기했다.
러시아 국영방송 RT는 "우크라이나 공군이 '부처간 조사위원회'를 구성했다고 밝혔는데, 명백한 전투 손실이라면 그런 조사를 할 필요가 없다"며 ";키예프 정권'이 아군 오인사격을 의심하고 있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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