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뉴스

젤렌스키 "F16 조종사 전투임무 중 사망"…사고 조사중

0
댓글0
'러시아군 지대공미사일에 격추' 보도
러 언론 "우크라, 아군 오인사격 의심"
뉴시스

[우크라이나=AP/뉴시스] 우크라이나 공군 F-16 전투기 조종사 1명이 전투 임무 중 사망했다고 우크라이나 공군이 밝혔다. 사진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지난해 8월4일(현지시각) 장소가 알려지지 않은 곳에서 공군의 날을 맞아 F-16 전투기를 배경으로 기자회견을 하는 모습. 2024.08.05.



[서울=뉴시스] 김승민 기자 = 우크라이나 공군 F-16 전투기 조종사 1명이 전투 임무 중 사망했다고 우크라이나 공군이 밝혔다.

키이우인디펜던트 등 우크라이나 언론에 따르면 F-16 전투기 조종사 파블로 이바노프 대위는 지난 12일(현지 시간) 전투 임무 중 사망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소셜미디어 엑스(X·구 트위터)에 "그는 겨우 26세였다. 그의 가족과 전우들에게 애도를 표한다"고 적었다. 대통령실은 이바노프 대위를 소령에 추서하고 '우크라이나 영웅' 칭호를 부여했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는 지난해 8월부터 서방으로부터 F-16 전투기를 지원받아 동부전선 폭격, 러시아 순항미사일 요격 등 핵심 공격·방어 작전에 이용하고 있다.

F-16 전투기가 추락한 것은 지난해 8월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우크라이나는 범부처 기구를 꾸려 사고 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군사전문매체 디펜스미러는 13일 "러시아군 S-400 지대공 방공 미사일에 격추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보도했다. BBC우크라이나는 군 관계자를 인용해 "S-400 유도미사일이거나 R-37 공대공미사일이었다"고 추정했다.

한편 러시아 언론은 우크라이나 자체 방공망의 격추 가능성을 제기했다.

러시아 국영방송 RT는 "우크라이나 공군이 '부처간 조사위원회'를 구성했다고 밝혔는데, 명백한 전투 손실이라면 그런 조사를 할 필요가 없다"며 ";키예프 정권'이 아군 오인사격을 의심하고 있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sm@newsis.com

▶ 네이버에서 뉴시스 구독하기
▶ K-Artprice, 유명 미술작품 가격 공개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뉴시스 주요뉴스

해당 언론사로 연결

이 기사를 본 사람들이 선택한 뉴스

  • 연합뉴스[교황 선종] '수십년 갈등' 中에 끊임없이 화해 손짓…中방문은 못 이뤄(종합)
  • 헤럴드경제“호텔 예약 안했다고 수갑+죄수복”…하와이 여행 중 무슨 일이?
  • YTN'최대 보유국' 일본에서 대거 처분...공포의 패닉셀 [지금이뉴스]
  • 파이낸셜뉴스뷔페 싹쓸이한 430만 먹방 인플루언서의 최후.."외국서 중국인 외면 받는 이유?"
  • 아시아경제"1932년 이후 최악의 4월"…S&P 500 어쩌나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