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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청 박성한이 빠른 패스를 하고 있다 / 사진제공=한국핸드볼연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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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청 김동명이 은퇴경기에서 강력한 돌파슛을 하고 있다 / 사진제공=한국핸드볼연맹 |
(문화뉴스 이용훈 기자) 충남도청이 정규리그 최종전에서 상무 피닉스를 꺾고 시즌을 의미 있게 마무리했다.
이날 경기에서 김태관은 10골 3도움을 기록하며 MVP에 선정됐고, 김수환 골키퍼는 14세이브를 기록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충남도청은 13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SK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신한 SOL페이 24-25 핸드볼 H리그 남자부 5라운드 경기에서 상무 피닉스를 31-25로 제압했다. 이로써 충남도청은 4승 3무 18패(승점 11점)로 시즌을 마쳤고, 상무 피닉스는 5승 4무 16패(승점 14점)로 5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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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무피닉스 김지운이 런닝슛을 하고 있다 / 사진제공=한국핸드볼연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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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무피닉스 박세웅이 점프슛 중이다 / 사진제공=한국핸드볼연맹 |
전반 초반 양 팀은 골키퍼들의 선방 속에 팽팽한 접전을 벌였다. 충남도청은 오황제의 선제골과 원민준의 연속 득점으로 앞서갔고, 상무는 신재섭과 김현우의 득점으로 응수했다. 이후 김태관의 연속 골과 김수환의 선방이 이어지며 충남이 13-10으로 전반을 마무리했다.
후반 들어 충남도청은 김수환 골키퍼의 연이은 세이브와 함께 김동준, 김동명의 득점이 터지며 21-13까지 격차를 벌렸다. 상무는 김지운과 박세웅의 활약으로 반격에 나섰지만, 이후 원민준과 오황제의 득점으로 충남이 다시 7점 차 리드를 회복하며 경기 주도권을 되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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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청 오황제가 윙슛을 시도 중이다 / 사진제공=한국핸드볼연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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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청 김동준이 점프 패스를 하고 있다 / 사진제공=한국핸드볼연맹 |
종료 직전 상무가 김지운의 슈팅으로 4점 차까지 추격했지만, 김태관과 오황제가 연속 골을 터뜨리며 충남이 31-25로 승리를 확정지었다.
충남도청은 김태관이 10골 3도움, 오황제 7골, 원민준 5골을 기록했고, 김수환 골키퍼는 14세이브로 35.9%의 방어율을 보이며 승리에 기여했다. 상무 피닉스는 신재섭이 7골, 김지운이 6골, 오형석이 3골을 넣었으며, 김태양 골키퍼는 11세이브를 기록했지만 패배를 막지 못했다.
경기 후 김수환 골키퍼는 "우여곡절 많은 시즌이었지만,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마무리해 뜻깊다"며 "다음 시즌엔 새로운 충남도청으로 거듭나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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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청 김태관이 점프슛을 하고 있다 / 사진제공=한국핸드볼연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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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청 김동명 선수가 은퇴식 기념패를 수상하였다 (시상자는 충남도청 이석 감독) / 사진제공=한국핸드볼연맹 |
한편, 이날 경기를 끝으로 2024-25 핸드볼 H리그 정규리그가 막을 내렸다. 포스트시즌은 17일부터 남자부, 19일부터 여자부에서 시작되며, 챔피언결정전은 각각 21일과 24일부터 3전 2선승제로 펼쳐진다.
문화뉴스 / 이용훈 기자 lyh@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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