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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하원의원 홍콩 입국 거부당해…외무장관 "매우 우려"

뉴시스 김승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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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 '中비판 의원단체 소속' 추정
97년 홍콩 반환 후 최초 의원 추방
[홍콩=AP/뉴시스]영국 하원의원이 홍콩 입국을 거부당해 영국 외교당국이 항의에 나섰다. 사진은 홍콩 주권 반환 24주년 기념일인 지난 2021년 7월1일 홍콩 경찰이 연례 시위가 일어나는 빅토리아 공원 부근을 통제하는 모습. 2021.07.01.

[홍콩=AP/뉴시스]영국 하원의원이 홍콩 입국을 거부당해 영국 외교당국이 항의에 나섰다. 사진은 홍콩 주권 반환 24주년 기념일인 지난 2021년 7월1일 홍콩 경찰이 연례 시위가 일어나는 빅토리아 공원 부근을 통제하는 모습. 2021.07.01.



[서울=뉴시스] 김승민 기자 = 영국 하원의원이 홍콩 입국을 거부당해 영국 외교당국이 항의에 나섰다.

더타임스, BBC 등 영국 언론에 따르면 웨라 홉하우스 자유민주당 의원은 지난 10일(현지 시간) 가족을 만나기 위해 홍콩을 방문했으나 입국을 거부당해 귀국했다.

그는 홍콩에 거주하는 아들이 최근 손자를 낳은 것을 축하하기 위해 홍콩을 찾았으나, 입국 거부 이유를 설명듣지 못한 채 귀국길에 오른 것으로 전해졌다.

홉하우스 의원은 중국 내 인권 문제를 조사하는 '중국에 관한 국제의회연합(IPAC)' 소속으로, 홍콩과 티베트 등지에서 일어난 인권침해 행위를 공개적으로 비판한 바 있다.

다만 홍콩이 영국 의원 입국을 거부한 것은 1997년까지 영국령이던 홍콩이 중국으로 반환된 뒤 이번이 최초라고 외신은 설명했다.

데이비드 래미 영국 외무장관은 "매우 우려스럽다. 정부는 홍콩과 베이징 당국에 긴급히 문제를 제기해 해명을 요구할 것"이라며 "이동의 자유에 대한 부당한 제한은 홍콩의 명성을 훼손할 뿐"이라고 했다.


한편 홉하우스 의원 입국 거부 사건은 토니 라다킨 영국 국방참모총장이 10년 만에 중국을 찾아 안보 협력 강화를 논의한 지 3일 만에 벌어졌다.

타임스는 이에 대해 "의원들의 분노를 삼으로써 키어 스타머 총리가 중국과 긴밀한 관계를 강화하기로 한 결정에 의문을 다시 불러일으킬 가능성이 크다"고 짚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ks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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