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413명, 고대 319명, 연대 292명 순
서울대 로스쿨 모의 법정. 서울대 제공) |
[파이낸셜뉴스] 전국 25개 로스쿨 2025학년도 합격자 중 55.4%가 서울대와 고려대, 연세대 졸업자다. 또 지방권 로스쿨 합격자 중 서울권 소재 대학 출신이 77.7%를 차지했으며, 지방권 소재 대학 출신은 11.0%에 불과했다. 이는 로스쿨 합격자의 출신 대학도 지역 불균형이 심화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문과 학생들 중 전문직 선호 분야를 대표하는 로스쿨을 희망하는 학생들은 로스쿨 합격 인원, 자교 출신 합격비율 등이 대학 선택에서 중요한 선택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이어서 성균관대 6.9%(127명), 경찰대 4.4%(81명), 이화여대 4.3%(79명), 한양대 3.6%(67명), 중앙대 2.8%(51명), 서강대 2.5%(47명), 경희대 2.2%(41명) 순으로 나타났다.
또 상위 10개 대학에서 로스쿨 전체 합격자의 82.0% 차지했으며, 상위 10개 대학 중 경찰대를 제외한 9개 대학 모두 서울권 소재대학 출신이었다.
로스쿨 합격자가 많은 지방권 대학은 전북대가 20명으로 1.1%를 차지했다. 이어서 부산대 1.0%(18명), 전남대 0.9%(17명), 충남대 0.3%(6명), 제주대 0.2%(4명), 경북대 0.2%(3명), 조선대 0.2%(3명), 고려대(세종), 강원대, 국립경상대, 원광대 각 0.1%(2명)순으로 집계됐다.
출신대학 지역별 분포 전체 합격자의 83.9%인 1553명가 서울권 출신이었으며, 경인권 소재는 0.8%인 14명, 지방권 소재는 4.8%인 88명, 경찰대 등 특수대학 출신은 10.5%인 195명이었다.
로스쿨 자교 출신 합격비율이 높은 학교는 서울대 66.7%, 연세대 44.4%, 성균관대 34.8%, 경희대 33.3%, 서울시립대 30.9%, 고려대 29.8%, 중앙대 25.9% 순이다.
반면, 자교출신 비율이 낮은 로스쿨은 충북대 합격인원 74명 중 자교출신 0명, 원광대 65명 중 1명, 아주대 55명 중 1명, 충남대 110명 중 3명, 인하대 55명 중 2명, 강원대 43명 중 2명으로 낮았다.
로스쿨 지역별 자교 출신 합격비율 서울권 소재 12개 로스쿨 평균 31.9%가 자교 출신, 경인권 2개 로스쿨은 2.7%, 지방권 8개 로스쿨은 6.5%가 자교 출신이고, 전국 22개 로스쿨 평균 자교출신 비율은 20.8%이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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