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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낸스서 상폐된 김치코인 국내선 360% 폭등

비즈워치 [비즈니스워치 최용순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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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고, 합병 이슈에 70원서 350원까지 급등
"카이아 등 합병후 시세 하락…투자자 주의"



미국발 관세 전쟁으로 거의 모든 코인이 폭락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 거래소에서 나홀로 급등하고 있는 김치코인이 있어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업비트, 빗썸 등에 따르면 아르고(AERGO) 코인은 지난 6일부터 11일까지 76원에서 350원으로 360% 올랐다. 대부분 알트코인이 지난해말 고점에서 현재 50% 이상 조정을 받았지만 아르고는 되레 연중 최고점에 도달했다.

아르고는 국내 거래소 중에는 업비트와 빗썸, 코빗 등에 상장돼 있다. 코인마캣캡에 따르면 아르고 유통물량의 70% 정도가 국내에서 거래된다.

이 코인은 지난달 세계 최대 거래소 바이낸스에서 상장폐지된 후 급등세를 타 더 이목을 끈다. 바이낸스는 "거래량, 기술 수준, 네트워크 안정성 등 여러 기준을 고려했을 때 아르고를 상장폐지하기로 했다"며 지난 28일 아르고를 거래 종료했다.

아르고가 급등한 것은 다른 김치코인 등과의 합병 이슈 때문이다. 아르고는 알파쿼크(AQT), 부스트(BOOOST), W3DB 코인과 합병해 새로운 하우스파티프로토콜(HPP)이라는 통합 생태계 구축을 추진한다. 시장에서는 이러한 통합으로 생태계와 사용처 확대 등 기대감이 반영돼 투자자들이 몰린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시장 일각에서는 시세 급등에 따른 우려 목소리도 나온다. 또 앞서 핀시아(FNSA)와 클레이튼(KLAY)의 통합으로 새로 만들어진 카이아(KAIA)의 성과나 시세가 저조했던 만큼 아르고의 통합도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가상자산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하반기 통합으로 탄생한 카이아의 경우 통합 전에는 관심을 끌었지만 이후 시세가 하락하고 이용자들의 관심도 뚝 끊겼다"며 "통합 프로토콜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됐다고는 하나 아르고의 최근 가격 상승은 과도한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투자자들은 발행사의 운영능력이나 프로젝트의 진척 상황 등 모든 면을 신중하게 판단해 투자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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