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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도 아니고…미국서 등장한 '짝퉁 달걀' 속 사정

머니투데이 박효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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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로 만든 부활절 달걀. /사진=SNS 갈무리

감자로 만든 부활절 달걀. /사진=SNS 갈무리


미국에서 조류 인플루엔자 확산으로 달걀 공급 부족 사태가 발생하며 가격이 폭등하자 각종 '가짜 부활절 달걀'이 인기를 끌고 있다.

13일 AP 통신에 따르면 오는 20일 부활절을 앞두고 미국에서는 비싼 달걀 대신 감자나 마시멜로, 돌 등으로 가짜 부활절 달걀을 만드는 방법이 유행하고 있다.

미국에서는 부활절에 페인트로 그림을 그린 달걀을 주고받는 전통이 있다. 그런데 최근 달걀 가격이 12개에 6.23달러(8900원)라는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자 대체할 다른 것을 찾은 것이다.

현지 SNS(소셜미디어)에서는 감자로 부활절 달걀을 만드는 영상이 여럿 올라와 있다. 감자 외에 마시멜로를 활용하거나 돌에 색을 입히는 이들도 있다.

또 다른 이들은 골판지로 계란 모양을 만든 뒤 알루미늄 포일로 감싸 가짜 부활절 달걀을 만드는 방법을 올리기도 했다.

이들 영상에는 "감자는 내가 살 수 있는 유일한 물건", "(달걀보다) 더 싸요" 등 댓글이 달렸다.


한 수공예품 소매업체는 부활절 달걀 모형 관련 제품 판매가 전년도에 비해 20% 정도 늘었다고 밝혔다. 또 플라스틱이나 기타 대체품으로 만들어진 장난감 달걀 판매도 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박효주 기자 app@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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