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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지영 아나운서, '14년 근무' JTBC 퇴사 심경… "더 큰 바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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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지영 아나운서가 14년 만에 JTBC를 떠나는 심경을 밝혔다. 강지영 SNS

강지영 아나운서가 14년 만에 JTBC를 떠나는 심경을 밝혔다. 강지영 SNS


강지영 아나운서가 14년 만에 JTBC를 떠나는 심경을 밝혔다.

지난 11일 강지영은 자신의 SNS를 통해 "이렇게 멀리까지 헤엄쳐 오게 될 줄은 몰랐다. 돌아보니 어느덧 14년이 지났다. 2011년 개국부터 지금의 JTBC가 있기까지 모든 순간을 함께할 수 있어 기뻤고 또 든든했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날을 돌아보며 "정말 해마다 각기 다른 빛깔로 채워진, 다채로운 시간이었다"고 이야기했다. 강지영은 "더 큰 바다로 나아가고자 하는 결심에는 설렘과 두려움이 공존하지만, 지금까지 그래왔듯 씩씩하게 또 한 걸음 나아가 보려 한다"고 알렸다. 또한 "앞으로 더 다양한 곳에서, 새로운 모습으로 인사드리겠다"고 전했다. 자신을 응원해 준 이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표현하기도 했다.

한편 강지영은 JTBC 특채 1기 아나운서로 입사했다. 그는 '차이나는 클라스' '썰전 라이브' 등을 진행하며 시청자들을 만났다. 강지영은 다음 달 6일 공개되는 넷플릭스 예능 '데블스 플랜: 데스룸'에 출연한다. '데블스 플랜: 데스룸'은 다양한 직업군의 플레이어가 7일간 합숙하며 최고의 브레인을 가리는 두뇌 서바이벌 게임 '데블스 플랜'의 두 번째 시즌이다.

정한별 기자 onestar101@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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