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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 DMZ 산불 잡았지만, 고성 DMZ선 재발화해 진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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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 피해를 입은 경북 영덕군 영덕읍 구미리 주택이 철거되고 있다. 연합뉴스

산불 피해를 입은 경북 영덕군 영덕읍 구미리 주택이 철거되고 있다. 연합뉴스


11일 경기 연천군 비무장지대(DNZ)에서 발생한 산불 2건이 하루 만에 진화됐다.



소방 당국은 전날 오후 연천군 왕징면과 중면 야산에서 잇따라 발생한 산불이 12일 오후 완전히 진압됐다고 밝혔다. 앞서 소방 당국은 헬리콥터 5대를 투입해 진화에 나섰다. 비무장지대 안이라 진화 인력 투입이 어려웠지만 비가 내려 불을 끄는 데 도움이 됐다. 산불의 원인은 알려지지 않았다. 전날 합동참모본부는 “우리 군은 산림청 헬기 투입 전 북측에 대북 안내 방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지난 10일 강원 고성군 현내면의 비무장지대에서 발생한 산불은 11일 아침에 진화됐다가 7시간 만에 재발화해 이틀째 진화 작업이 진행됐다. 합참은 산림청 헬기 2대를 투입한 것과 관련해 역시 대북 안내방송을 했다고 밝혔다. 고성 산불도 원인이 밝혀지지 않고 있다.



12일 낮 1시께에는 서울 관악산 자운암 능선 근처에서 불이 나 45분 만에 진화됐다. 소방 당국은 차량 14대와 인원 30명을 투입해 진화에 나섰다. 산림청은 낙뢰 때문에 불이 난 것으로 추정했다.



최근 산불로 큰 피해를 입었고 건조특보가 발효 중인 경북에서도 산불이 잇따랐다. 이날 오전 경북 김천시 부항면 야산에서 불이 나 1시간 만에 진화됐다. 경주시 용강동 야산에서도 불이 났다가 1시간여 만에 진압됐다.



이날 오전 충남 보령군 주교면 야산에서도 담배꽁초로 인한 화재가 발생해 묘지 9기 등 1천㎢를 태운 뒤 진화됐다.



이본영 선임기자 ebo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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