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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이어 이정현, 대선 불출마…“대선 후보, 뒤에서 돕겠다”

쿠키뉴스 유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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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현 전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 대표가 지난 8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대선 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정현 전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 대표가 지난 8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대선 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6·3 조기 대통령 선거에서 여권 유력 후보들로 꼽히던 이들이 연이어 불출마를 전격 선언했다. 현 시점을 명확히 바라보고 앞장서기보다는 뒤에서 지원하겠다는 이유에서다.

이 전 대표는 12일 입장문에서 “오늘 대선 출마 선언을 철회한다”며 “국민 기대에 부응할 능력이 부족하다고 느꼈다. 국가대표가 될 꿈을 접고, 대신 국가대표가 될 자격을 갖출 사람을 찾아 그 사람의 캐디백을 기꺼이 메겠다”고 밝혔다.

그가 지난 7일 “개헌 대통령이 되겠다”며 대선 출마 선언을 한 지 약 5일 여 만이다.

호남 출신인 이 전 대표는 지난 8일 국회 소통관에서 대선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보수정당 출신으로 호남에 출마해 정국을 냉정하게 본다는 생각”이라며 “국민의힘은 선진국으로 변화한 대한민국을 전혀 깨닫지 못하고 있다”며 출마 배경을 설명한 바 있다.

한편 여권 유력 대선후보로 언급되던 오세훈 서울시장 역시 대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그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대선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어 오 시장은 “정치인에게 추진력은 물론 중요한 덕목이지만, 멈춰야 할 때는 멈추는 용기도 필요하다”며 “과연 지금이 시장직을 중도에 내려놓을 가능성까지 열어둔 채로 나서야 할 때인가 끊임없이 스스로에게 묻고 또 물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국가 번영’과 ‘약자와의 동행’이라는 보수의 소명을 품고 대선에 나서기로 결심하기에 이르렀지만, 국민이 다시 보수에 국정을 책임질 기회를 주시려면 책임 있는 사람의 결단이 절실한 때라고 판단했다”고 이야기했다.

오 시장 역시 “대통령직에 도전하지 않는다고 해서 저의 역할이 사라진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저의 비전과 함께 해주시는 후보는 마음을 다해 도와 정권 재창출에 매진하겠다. 보수의 일원답게 중심을 지키고 계속 ‘국민의 삶’을 챙기겠다”고 지원 의지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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