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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소희, 사생활 논란 후...“볼품 없던 순간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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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소희. 사진|스타투데이DB


사생활 논란에 휩싸였던 배우 한소희가 “되돌아보니 볼품 없던 시간이 있었다”며 심경을 밝혔다.

한소희는 12일 블로그에 “잘 지내시느냐. 무소식이 희소식이라지만 그래도 안부 정도는 묻고 지냅시다”라며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이어 “제가 블로그에 글을 쓰는 이유 중 하나이기도 한 것이 댓글들을 가만히 읽다 보면 우리가 하루를 살아가는 것에 대해 어떠한 자세와 태도로 시간을 보내시는지 남겨주시는 분들이 계시기 때문”이라고 적었다.

한소희는 “늘 기쁜 마음으로 눈을 뜰 수 없다는 것을 잘 알기에, 저 또한 많은 위로와 감사함을 느낀다”며 “사람 살아가는 거 다 똑같은 거 아닐까. 결국은 그저 그런 날들을 향유하며 하루하루 지내다 보면 언제 그랬냐는 듯 이따금 찾아오는 것이 행복이고 그것이 우리가 삶을 영위하는 이유가 아닐까 싶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과거가 현재를 만들기에 저도 자주 되돌아보는 편이라 생각해보면 볼품없던 순간도 있었고, 옳다고 확신했던 것들이 아니였을 때가 대부분이였지만 그것에 매몰되어 있지 않으려 한다”며 “항상 더 나은 방향을 향해 나아가고자 애쓰지만, 삶은 종종 ‘뱁새가 황새를 따라가다 가랑이가 찢어진다’는 말처럼 저는 요즘 제 분수와 역량에 맞는 하루들을 보내려고 노력한다”고 고백했다.

스타투데이

사진|한소희 인스타그램


더불어 “매번 최고와 최선을 고집할수는 없으니까. 그럴싸한 말들로 늘어놨지만 제가 줄곧 말하고자 하는것은 ‘꽤 멋지지 않아도 우리네 인생을 살자’인 것 같다”며 “소중한 하루를 공유해 주시는 것, 응원해 주시는 모든 말들 이게 제가 블로그에 글을 쓰며 얻는 선물이 아닌가 싶다”고 했다.

한소희는 “제가 드릴 수 있는 건 가끔 들르셔서 좀 난잡하고 두서없는 제 글과 사진들을 보며 웃음 짓기도 하시고 댓글로 하루를 적으시면서 몸과 마음가짐을 되돌아보는 시간도 가지시는 것”이라며 “그리고 저를 사랑해 주시는 여러분들과 제가 조금은 가까워졌다고 느낄 수 있다면 저는 그걸로 충분하다”고 팬들을 향한 고마움을 전했다.

끝으로 그는 “자주는 못 오지만 영화 촬영이 끝나고 휴가를 받아 최대한 여러분들과 자주 대화하고자 한다”며 “나이가 들어가며 느끼는 건 역시 건강이 최고라는 거다. 아프지 마시라”고 인사했다.

한소희는 지난해 3월 배우 류준열과 열애설에 이어 그의 전 연인 혜리를 저격해 논란에 휩싸였다. 한소희와 류준열은 열애를 인정한 지 2주 만에 결별했다. 이후 한소희는 혜리의 SNS에 악성 댓글을 남긴 비공개 계정의 주인이라는 의혹을 받았으나 이를 부인했다.

한소희는 배우 전종서와 함께 영화 ‘프로젝트 Y’에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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