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1.7 °
아주경제 언론사 이미지

백악관, 오바마 초상화 대신 '암살 모면' 트럼프 모습 그림 교체

아주경제 박자연 기자
원문보기
백악관 현관 로비에 걸린 트럼프 대통령 그림. [사진=SNS 캡쳐]

백악관 현관 로비에 걸린 트럼프 대통령 그림. [사진=SNS 캡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 현관 로비에 있던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의 초상화를 옮기고 작년 자신이 암살 시도에서 살아남은 장면을 담은 그림을 걸었다.

미 백악관은 11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 엑스(X)를 통해 “백악관의 새로운 예술 작품”이라는 글과 함께 로비에 이 그림이 걸려 있는 짧은 영상을 게시했다.

새 그림은 작년 7월 펜실베이니아주 버틀러에서 유세 도중 총격을 당한 직후의 모습을 그렸다. 그는 총격 직후 오른쪽 귀에 피를 흘리면서 주먹을 불끈 쥔 채 치켜세우고 “싸우자”고 외쳤고, 이 모습은 작년 대선에서 강한 인상을 남겼다.

대통령의 새로운 초상화가 사전 통보 없이 걸리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전통적으로 미 대통령들은 백악관 내 주요 입구 홀에 직전 대통령들의 초상화를 걸고, 이전 대통령들의 초상화는 다른 곳으로 옮기는 방식을 취해왔다.

오바마 전 대통령의 초상화는 2022년 조 바이든 대통령에 의해 공개된 뒤 대통령 관저로 가는 계단 근처 스테이트 플로어의 로비에 걸려 있었다.


백악관은 오바마 전 대통령의 초상화가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의 초상화가 걸려 있던 반대편 벽으로 옮겨졌다고 밝혔다.

부시 전 대통령의 초상화는 관저 계단에 있는 아버지 조지 H W 전 대통령의 초상화 가까이로 옮길 계획이다.
아주경제=박자연 기자 naturepark127@ajunews.com

- Copyright ⓒ [아주경제 ajunews.com] 무단전재 배포금지 -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통일교 특검 공조
    통일교 특검 공조
  2. 2김현태 명예훼손 고소
    김현태 명예훼손 고소
  3. 3대통령 업무보고
    대통령 업무보고
  4. 4이민성호 아시안컵 4강
    이민성호 아시안컵 4강
  5. 5프로보노 강형석 정경호
    프로보노 강형석 정경호

아주경제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