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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미니카 나이트클럽 지붕 붕괴 사고 사망자 221명 이상

파이낸셜뉴스 이석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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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메이저리그(MLB) 투수 옥타비오 도텔 등 희생자 영결식

도미니카공화국 산토도밍고 제트세트 나이트클럽 지붕 붕괴 현장에서 구조대가 희생자 시신을 찾고 있다. 지난 8일 발생한 나이트클럽 사고로 인한 사망자 수는 최소 221명으로 늘어났다. AP 뉴시스

도미니카공화국 산토도밍고 제트세트 나이트클럽 지붕 붕괴 현장에서 구조대가 희생자 시신을 찾고 있다. 지난 8일 발생한 나이트클럽 사고로 인한 사망자 수는 최소 221명으로 늘어났다. AP 뉴시스


[파이낸셜뉴스]카리브해 섬나라 도미니카공화국에서 발생한 나이트클럽 지붕 붕괴 사고 사망자가 221명을 넘어섰다.

미국 NBC 방송 등은 도미니카공화국 사고대책본부(COE) 등을 인용, 11일(현지시간) 산토도밍고 제트세트 클럽 사고로 사망자 221명, 부상자 225명 등이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사망자 국적은 대부분 도미니카공화국(204명)이며, 베네수엘라(10명), 프랑스와 이탈리아(각 2명), 콜롬비아·아이티·케냐(각 1명) 등으로 현지 당국은 확인했다.

구조당국은 "실종됐거나 매몰된 인원이 더 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언론들은 전했다.

넬시 크루스 몬테크리스티 주 지사, 전 메이저리그(MLB) 투수 옥타비오 도텔, 일본 프로야구(NPB)에서 주로 활약한 토니 블랑코, 붕괴 당시 공연 중이던 가수 루비 페레스 등 사망자들의 추모식과 장례 절차 등은 유족과 지인들의 슬픔 속에 진행됐다.

이번 비극을 '자연재해를 제외한 도미니카공화국 최악의 참사'로 규정한 루이스 아비나데르 정부는 애초 사흘간(8∼10일)이었던 국가 애도 기간을 13일까지로 연장했다.


도미니카공화국 검찰은 지난 8일 새벽 클럽 지붕이 갑자기 무너진 원인에 대한 본격적인 수사를 개시했다.

해당 건물은 1973년 준공 이후 한동안 영화관으로 운영됐다. 클럽 시설과 영화관 안전 규정이 다르다는 점에서 안전 진단상 오류나 애초부터 구조적 문제는 없었는지 검찰에서 살피고 있다고 현지 매체들은 전했다.

june@fnnews.com 이석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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