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깔아" 엄마에게 침 뱉고 배트로 폭행 초4 금쪽이, 오은영 "가정폭력 맞아" ('금쪽같은')

방송 화면 캡쳐

[OSEN=김예솔 기자] 엄마에게 적개심을 드러내는 금쪽이가 등장했다.

11일 방송된 채널A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새끼’에서는 엄마에게 욕설을 하고 폭력을 휘두르는 초등학교 4학년 금쪽이가 등장했다.

이날 금쪽이의 엄마는 금쪽이를 위해 맛있는 저녁 식사를 준비했지만 차마 금쪽이를 부르지 못하고 망설였다. 엄마가 용기내서 금쪽이의 방 문을 두드리자 스마트폰 삼매경에 빠진 금쪽이는 엄마에게 "꺼져"라며 욕설을 해 주위를 깜짝 놀라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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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엄마는 "아무리 엄마가 싫다고 해도 밥은 먹어야지"라고 불렀다. 이에 금쪽이는 "야 미쳤나. 꺼져"라며 급기야 장난감 배트를 들고 흥분한 듯 휘두르고 엄마를 위협했다.

엄마가 억지로 문을 열려고 하자 계속해서 금쪽이는 "만지지 마라. 꺼져라"라고 윽박질렀다. 홍현희는 엄마를 보고 안쓰러워하며 "우리 어머님 어떻게 사나"라고 말했다. 엄마는 눈물을 보였고 결국 첫째 딸과 함께 식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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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속상해 하는 모습에 첫째 딸까지 눈물을 보였지만 금쪽이는 방 안에서 태연하게 스마트폰을 보고 있어 주위를 깜짝 놀라게 했다. 신애라는 "보는 우리가 너무 속상하고 화가 난다"라고 말했다. 엄마는 "요즘 내게 반항하는 모습을 보이고 폭력을 하니까 무섭다. 깊게 대화하고 싶어도 어렵다"라고 말했다.

박은영은 "내 아이어도 내 힘으로 견딜 수 없다면 공권력을 행사해야하나"라고 물었다. 오은영 박사는 "가정폭력이 맞다. 하지만 아이를 신고하는 부모는 없을 것"이라며 "금쪽이는 지금 굉장히 심각한 상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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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은영 박사는 "금쪽이는 엄마를 타깃으로 삼아서 강한 분노와 적개심이 있다"라고 말했다. 또 오은영 박사는 "엄마가 말을 시키거나 다가오면 침을 뱉는다. 침은 경멸하거나 혐오감이 들 때 침을 뱉는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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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채널A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새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