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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오는 13일 미국과 '관세 협상'…"제공할 수 있는 것 많아"

뉴스1 이창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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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지 않은 결과 나오면 모든 옵션 테이블 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0일(현지시간) 워싱턴 백악관에서 열린 각료회의서 “보복 관세를 90일간 유예키로 한 EU는 매우 현명했다”고 밝히고 있다. 2025.04.11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0일(현지시간) 워싱턴 백악관에서 열린 각료회의서 “보복 관세를 90일간 유예키로 한 EU는 매우 현명했다”고 밝히고 있다. 2025.04.11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공격적인 관세 정책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유럽연합(EU)이 미국과의 관세 협상에 나선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올로프 길 EU 집행위원회 대변인은 11일(현지시간) 아일랜드 RTE 라디오에 출연해 마로시 셰프초비치 EU 무역·경제안보 담당 집행위원이 오는 13일 미국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길 대변인은 "셰프초비치 위원이 미국을 방문하는 목적은 협정을 체결하는 것으로 우리는 여기에 집중하고 있다"며 만약 좋은 결과가 나오지 않는다면 모든 옵션은 테이블 위에 올라와 있다"고 말했다.

앞서 EU 집행위원회는 약 221억 유로(약 36조 2391억 원) 규모(2024년 EU의 대미 수입 기준)에 최대 25% 관세를 부과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길 대변인은 미국이 EU에 무엇을 원하는지는 명확하지 않다며 "관세 유예로 인해 양측은 실제 진전을 이루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새로운 국면에 있다"며 "우리는 제공할 수 있는 것이 많고 협상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일 세계 각국을 대상으로 한 상호관세를 발표했다. 그러나 미국 국내뿐 아니라 각국이 거세게 반발하자 지난 9일 중국을 제외하고 각국에 부과한 상호관세를 90일간 유예했다.

yellowapoll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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