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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수X정숙, 오키나와 삼겹살 앞에서 감정 폭발… "너랑 촬영 안 했으면 좋겠어" (지볶행)

MHN스포츠 김현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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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 이주환 인턴기자) '지지고 볶는 여행'에서 '나는 SOLO' 10기 출신 영수와 정숙이 또 한 번 불꽃 튀는 감정 충돌을 예고했다.

11일 오후 8시 40분 방송되는 '지지고 볶는 여행'에서는 오키나와에서 삼겹살을 앞에 두고 벌어진 10기 영수와 정숙의 '토크 2차 대전' 현장이 공개된다. 지난 '솔로나라 10번지'에서 격렬한 갈등을 보여줬던 두 사람은 이번 여행에서도 날 선 기류를 이어간다.

두 사람은 현지 한식당에서 삼겹살을 먹으며 대화를 나누던 중, 정숙이 "사실 촬영 전에 오빠랑 촬영 안 했으면 좋겠다고 제작진에게 말했다"고 폭탄 발언을 하며 분위기가 삽시간에 얼어붙는다.

이어 정숙은 "오빠는 솔직히 센스 있는 스타일은 아니다"라며 직설적인 평가를 이어갔고, 급기야 "머리도 좀 심어야 한다. 빗을 머리도 없는데 왜 매일 빗느냐"며 외모까지 언급하며 수위 높은 발언을 쏟아냈다.



이에 영수는 "내가 뭐가 모자라는데? 나만큼만 돼도 괜찮다고"라며 언성을 높이며 맞섰고, 독이 한껏 오른 두 사람의 언쟁에 식당 사장님은 "두 분이 싸우는 거냐고 (주위 손님들이) 물어보신다"며 이들을 진정시킨다. 정숙은 당황해 "스미마셍(죄송합니다)"이라고 급히 사과했지만, 이후에도 감정은 쉽게 가라앉지 않았다.

결국 영수는 "난 너한테 관심이 없거든!"이라며 일갈하고, 10기 정숙은 결국 "답이 없다니까"라면서 자리를 박차고 나가버린다. 과연 10기 영수-정숙이 극한 갈등을 봉합하고 오키나와 여행을 계속할 수 있을지, 이들의 '2차 토크 대전' 전말에 초미의 관심이 쏠린다.


10기 영수와 정숙의 아찔한 오키나와 여행기는 11일 오후 8시 40분, ENA와 SBS Plus에서 방송되는 '지지고 볶는 여행'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사진=ENA, SBS Plus '지지고 볶는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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