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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이 푹" 신안산선 포스코 공사장 붕괴...'전조' 있었다

머니투데이 김평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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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 11일 경기 광명시 양지사거리 부근 신안산선 공사 현장이 붕괴돼 있다.  소방청에 따르면 이 사고로 현재까지 작업자 2명이 고립된 것으로 추정된다. (독자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4.11/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서울=뉴스1) = 11일 경기 광명시 양지사거리 부근 신안산선 공사 현장이 붕괴돼 있다. 소방청에 따르면 이 사고로 현재까지 작업자 2명이 고립된 것으로 추정된다. (독자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4.11/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신안산선 포스코 공사 현장에서 대규모 붕괴사건이 일어나면서 일대 땅이 푹 꺼졌다. 지상에 있던 건물이 쓰러지고 왕복 6차선 도로가 엿가락처럼 휘었다.

11일 소방청과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13분 경기 광명시 일직동 신안산선 복선전철 5-2 공사 2공구 현장에서 붕괴사고가 발생했다. 터널 보강공사 중 일어난 사고로, 작업자 2명이 고립된 것으로 추정된다.

사고 당시 현장에는 작업자 17명이 공사중이었다. 이 중 한 명은 연락이 두절된 상태인 것으로 전해진다.

사고에 앞서 전조가 있었다. 이날 0시30분쯤 이 현장은 통제됐다. 붕괴 우려가 커지면서다. 이에 따라 양지사거리부터 안양 호현삼거리까지 왕복 6차선 오리로 약 2㎞ 구간 통행이 전면 통제됐다.

시공사 등은 현장의 문제가 뭔지 파악중이었다. 조사결과 '투아치(2arch) 공법'이 적용된 지하 터널 내부 기둥(버팀목)에서 균열이 확인됐다. 이후 긴급 보수를 위한 안전진단 절차를 밟고 있었다.

포스코이앤씨는 신안산선 사업 미간시행사인 넥스트레인 지분 18.15%를 보유하고 있다. 포스코이앤씨는 신안산선 5-2공구 외에도 2공구, 3-2공구, 4-1공구, 4-2공구 등을 맡아 시공중이다.


투아치 공법은 아치형 터널 하나를 뚫고 기둥을 세운 후, 옆에 터널 하나를 더 뚫어 양쪽으로 확장하는 방식이다.

포스코이앤씨 관계자는 "사고 피해현황과 원인을 파악중"이라고 밝혔다.

김평화 기자 peac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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