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OAD FC, 6월 대회에 ‘윤형빈vs밴쯔’에 박시원·박형근까지 출격 : zum 뉴스

[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ROAD FC가 오는 6월 열리는 굽네 ROAD FC 073 대회 추가 대진을 발표했다.

박형근-하라구치 신. 사진=ROAD FC

ROAD FC는 6월 28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073 대회 대진 3개를 추가로 발표했다.

먼저 ‘근자감 파이터’ 박형근(TEAM AOM)과 ‘일본 최강 레슬러’ 하라구치 신이 만난다. 하라구치는 지난 3월 072 대회에서 승리한 뒤 쿠로이 카이세이(일본)를 꺾은 박형근에게 복수를 원한다고 밝혔다.

그러자 현장에 있던 박형근은 케이지 위로 올라와 “돈을 많이 주면, 사자와도 싸울 수 있다고 했는데 일본 최고의 사자와 싸울 수 있게 돼 영광”이라며 “하라구치의 태클은 정말 멋지지만 내겐 안 통한다”고 맞대결을 승낙했다.

ROAD FC를 대표하는 10대 파이터 간의 대결도 펼쳐진다. 편예준(로드FC 군산)과 조준건(팀 마르코)이 차세대 스타 자리를 두고 격돌한다. 두 선수든 ROAD FC 매치메이커 시리즈에서 만난 바 있다. 당시엔 편예준이 판정승했다. 편예준과 조준건은 072 대회에서 나란히 승리했고 정식 경기에서 맞붙게 됐다.

편예준-조준건. 사진=ROAD FC

베테랑 간의 대결도 펼쳐진다. 한상권(김대환 MMA)과 여제우(쎈짐)이 자웅을 겨룬다. 한상권은 지난해 연말 대회에서 대체 선수임에도 한우영을 꺾고 승전고를 울렸다. 그라운드와 타격 기술의 균형이 좋다고 평가받는 여제우는 한상권을 상대로 연패 탈출에 도전한다.

한편 이번 ROAD FC 073 대회에는 코미디언 윤형빈과 ‘200만 유튜버’ 밴쯔가 주먹을 맞댄다. ‘귀화 파이터’ 오카(난딘 에르덴)와 카밀 마고메도프가 라이트급 토너먼트 결승전을 치르고 김현우(팀 피니쉬)와 11연승의 으르스켈디 두이세예프가 격돌한다. 여기에 라이트급 챔피언 박시원(다이아MMA)도 출격 준비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