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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37% 최고 지지도 기록…‘첫 등장’ 한덕수 2%[한국갤럽](종합)

이데일리 조용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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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갤럽 4월2주 조사 결과
이재명 지도자 선호도, 전주比 3%↑…최고치 기록
한대행, 2% 선호도 ‘첫 등장’…오세훈·안철수 동률
국힘 지지율 5%↓…尹 파면 잘된 판결 ‘69%’
[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본격적인 대선 행보를 시작한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장래 정치지도자 선호도가 반등하며 지난해 12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보수진영에서 차출론이 커지고 있는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2% 선호도를 얻으며 첫 등장했다.

[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제21대 대통령 선거(대선) 출마를 선언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에서 비전 선포 기자회견을 마친 뒤, 백브리핑을 하고 있다.

[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제21대 대통령 선거(대선) 출마를 선언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에서 비전 선포 기자회견을 마친 뒤, 백브리핑을 하고 있다.




이재명 선호도, 전주比 3%↑…최고치 기록

11일 한국갤럽이 8~10일(4월2주) 만 18세 이상 성인 100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이재명 전 대표의 선호도는 37%로 전주(4월1주) 대비 3%포인트 상승했다. 이는 국회에서 탄핵소추안이 통과한 직후인 지난해 12월3주(37%) 이후 가장 높은 지지도로 최고치이기도 하다.

장래 정치지도자 선호도는 장차 누가 대통령이 될 만한 인물인지를 알아보기 위한 것이나, 대선 국면에 들어선 현재는 사실상 대선 후보 지지율로 해석된다.

구체적으로 이 전 대표는 민주당 지지층(81%) 및 진보성향(72%) 응답자에서 확고한 지지도를 얻었다. 중도성향 응답자 중에서도 42%는 이 전 대표를 지지했다. 연령별로는 40대(48%)와 50대(57%)에서 높은 지지도를 기록했다. 또 헌법재판소의 윤 대통령 파면이 잘된 판결이라는 응답자 690명 중에서는 54%가 이 전 대표를 지지한다고 답했다.

아울러 이 전 대표와 함께 출마선언을 한 김동연 경기지사와 김두관 전 의원은 선호도가 1% 미만에 그쳐 이름도 올리지 못했다.

[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4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인용과 관련해 대국민담화를 하고 있다. 국무총리실 제공.

[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4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인용과 관련해 대국민담화를 하고 있다. 국무총리실 제공.




한대행, 2% 선호도 ‘첫등장’…오세훈·안철수 동률

보수진영에서 대권 차출론이 커지고 있는 한덕수 권한대행은 2%의 정치지도자 선호도를 기록하며 첫 등장했다. 이는 보수진영에서 오세훈 서울시장·안철수 국민의힘 의원,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 등과 같은 지지도다.한국갤럽은 정치지도자 선호도가 1% 이상인 후보는 모두 공개한다.


한 대행은 민주당 텃밭인 광주/전라에서 5% 선호도로 보수진영 후보 중 가장 높았다. 이는 한 대행이 호남출신이라는 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전날 국민의힘 호남 지역 당협위원장 12명은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 권한대행의 출마에 힘을 싣기도 했다.

보수진영에서는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이 9%로 가장 높았고 이어 홍준표 대구시장 5%,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4%로 나타났다. 유승민 전 의원은 1%를 얻었다.

(자료 = 한국갤럽)

(자료 = 한국갤럽)




국힘 지지율 5%↓…尹 파면 잘된 판결 ‘69%’

정당 지지율은 더불어민주당 41%, 국민의힘 30%로 나타났다. 민주당은 3주 연속 41%를 유지했고, 국민의힘은 전주 대비 5%포인트 떨어져 간신히 30%대에 턱걸이 했다.


한국갤럽 측은 “이번 주는 국민의힘 지지도가 지난주 대비 5%포인트 하락, 민주당은 변함없어 양당 격차가 커졌다”며 “이는 4일 윤 대통령 파면 여파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조국혁신당과 개혁신당이 각각 3%의 정당 지지율을 기록했고, 지지하는 정당 없는 무당(無黨)층은 20%로 나타났다.

윤 대통령 파면 판결에 대해서는 잘된 판결이라는 응답이 69%로 잘못된 판결(25%)이라는 응답보다 44%포인트나 높았다.


차기 대통령 국정 우선 과제로는 ‘경제 회복/활성화’라는 응답이 48%로 가장 높았다. ‘경제 회복/활성화’는 전 연령대(50대 63%; 20대 25%)에서 가장 많이 언급됐다.

이어 응답자들은 ‘국민 통합/갈등 해소’(13%), ‘민생 문제 해결/생활 안정’(9%), ‘계엄 세력 척결’(8%), ‘외교/국제관계’(7%) 등을 차기 대통령이 우선 해결해야 할 과제로 꼽았다.

이번 조사는 전화조사원 인터뷰(CATI)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응답률은 14.9%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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